이들은 6·70년대 광부나 간호사로 파견되거나 취업이민으로 고향을 떠나 한때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했지만, 이제는 대부분 현직에서 은퇴하고 강원도의 해외투자유치 지원과 2014동계올림픽유치 분위기 조성 등 국제화 시대 현지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재독강원도민회는 2003년 창립이후, 강원도가 미래인재육성차원에서 추진하는 초중고학생 유럽연수에도 앞장서는 등 해외도민회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방문 시에도 12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기부하여 탄광지역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캐나다에서 온 도민회원들도 지난해 강원도가 앨버타주와 교류30주년 기념으로 주립박물관내에 건립 기증한 강원정이 현지인들로부터 각광받는 명소가 되어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독일에서 온 김선자(66세)씨는 30년 만에 찾은 고향의 발전된 모습에 크게 기뻐하면서 친정이 잘 살면 시집에서 대우받듯이 이제는 유럽의 어느 곳을 가도 한국에서 왔다면 알아주니 조국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2014동계올림픽도 꼭 유치되어 이제는 대한민국이 아닌 강원도가 더욱 세계적으로 알려지기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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