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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우리마을 만들기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9-10-23
살기좋은 우리마을 만들기 기본정보
분야 분야없음
광역
출처
키워드
등록일 2009-10-23 11:33:06
최종수정일 2024-06-14 16:06:36

살기좋은 우리마을 만들기

 

○ 목적

논현고잔동은 소래포구를 중심으로 한 어촌과 고잔동을 중심으로 한 공업지역, 그리고 광활한 폐염전지역이 혼재되어 있는 형태로, 도시화가 진행된 여느 동과는 달리 이웃간에 다정한 정감과 인정이 넘치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의 정서를 간직하고 있었다.

그러나 논현2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소래논현구역 도시개발사업에 이르기까지 어느지역에서도 흔히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큰 규모의 개발사업이 전개되어 기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대규모 집단이주가 이루어졌다. 이후 2006년 4월부터 조성이 완료된아파트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증가하기 시작은 세대 및 인구수는 2007년말에는 1만8천여세대에 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007년까지 조성완료예정인 15,4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중 4,900여세대가 공공임대로 조성이 되어있어, 논현2지구 택지개발지구 입주개시전에는 113세대에 불과하던 기초생활수급자세대는 2006년 4월입주이후 불과 5개월여만에 254세대로 224%가 급증하였으며, 2007년도에는 460여세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무소와 논현고잔동 주민자생단체들은 이렇게 1년여의 짧은 기간동안에 이루어진 급격한 변화는 자칫 그동안 지켜온 이웃간의 따스한 인정과 정감어린 논현고잔동 고유의 정서를 잃어버리고, 급격한 도시화가 이루어진 여느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신도시들처럼 거대한 베드타운(bed-town)으로 전락해버릴 수도 있다는 우려와 함께 급증하는 기초생활수급자세대을 감당하기 위하여는 기존의 불우이웃돕기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을 통해 논현고잔동의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 개요

주민 모두가 서로간의 마음의 벽이 허물고 정겨운 이웃관계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중점목표를 수립


  □ 논현고잔동만의 주민 화합과 교류 활성화방안 추진

   - 논고산악회 운영, 신규입주민을 위한 『안내책자』발간

   - 신규입주민과 기존 거주민간의 교류를 통한 애향심 고취

  □ 주민모두가 참여하는 시범운동 전개 ⇒ 민간단체 중심추진

   - 혁신적인 선진동이라는 자부심과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시범운동을 추진

  □ 불우이웃돕기 사업의 다변화

   - 저소득층의 기하적인 급증으로 수혜규모와 무리한 모금의 진행으로 생기는 부작용 발생 ⇒ 동자체 자매결연 사업 및 기금마련을 위한 배추재배사업

   -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세대에 대한 상시후원체계 구축, 또는 소요경비를 모금방식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을 이용한 기금조성 방안으로 변화


○ 주요내용

  □ 논고산악회 운영

    논고산악회는 2005년 3월 21일 논현고잔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고 관내 주민자생단체회원의 동참하에 초대회장과 임원을 선임후 총회원 60명으로 산악회를 결성하였다. 논고산악회는 평소 바쁜 일상속에서 이웃과 교류가 거의 없는 주민들을 위하여 휴일 하루 개인 또는 가족단위로 청명한 자연속에서 이웃과 함께 정겨운 자리를 마련하고자 결성되어, 참가에 연령이나 성별, 직업등 어떠한 제한도 두고 있지 않다.


    논고산악회는 매월초 임원진 회의를 통해 계절에 어울리는 산이나 강가등 당월 행선지를 선정하여 논현고잔동 전주민들에게 각종 안내문이나 게시물을 통해 산행계획을 알리고, 개별 참가신청을 접수받아 매월 넷째 토요일에 산행은 실시하고 있으며 처음 60명으로 시작한 산악회원수는 현재 400명에 이르고 있다.


  □ 논현고잔동 안내책자 발간

    논현2지구 택지개발지역 신규입주자들에게 논현고잔동의 한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고, 동에 대한 각종 역사와 유래, 명소등과 함께 전입에 따른 각종 행정신고사항과 절차등을 친절히 알리고자 『논현고잔동 안내책자』를 입주일정에 맞추어 제작․배부하기로 하였다. 안내책자는 논현고잔동이 낯설기만한 신규전입자들에게 거주하는 동안 차츰알아가게될 각종 지역 생활정보를 사전에 안내하여, 논현고잔동의 일원으로서 조기에 정착토록하고 동에 대한 친밀감과 애향심을 붇돋우게 될 것이다.


  □ 동자체 자매결연 사업

    『동자체 자매결연 사업』이란 평소 불우이웃돕기에 관심을 가지고 명절이나 연말연시에 각종 성금을 기탁해주시던 주민과 단체를 주축으로 저소득층 세대중에서도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세대, 중중장애가정과 같이 명절등 특정시기에 관계없이 평소 지속적인 보호와 교류가 필요한 세대를 대상으로 선정해 후원자와 수혜세대를 1:1 자매결연으로 연결하여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지원과 함께 만남의 자리를 주선하는 방식으로 종전에 명절등 특정시기에만 단순히 후원금품만이 전해진 후에는 지속적인 만남이나 교류가 거의 없었던 것에 비하여 후원자와 수혜자간에 따스한 교류관계를 형성하며 수혜세대에는 지속적이고 안정된 지원을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동자체 자매결연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우선 과거 몇 년동안 불우이웃돕기에 참여한 주민과 단체의 목록을 작성하여 각 개개인에게 본 사업의 취지와 추진방침을 자세히 알리어 뜻을 가지고 동참하여 줄 자매결연 회원을 모집하였고, 참여의사를 접수받은 후원자의 후원액 또는 지원희망세대 등을 고려하여 관내 저소득세대중 적정한 세대를 수혜대상세대로 선정하였다.


    그 결과 2005년 11월에는 33세대의 자매결연세대를 구성하여 『동자체 자매결연 사업』을 개시함으로써 그간 흔히들 연말연시에만 이루어지던 불우이웃돕기를 탈피하여 상시 저소득층세대의 생활실태에 관심을 가지고 보살피며,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의 보탬이 되어줄수 있는 민간주축의 사회복지안정망을 구성하였다.


    『동자체 자매결연 사업』은 매월 후원자로부터 논현고잔지역 자체적으로 개설한 계좌로 지원성금을 모은 후, 해당 후원자와 자매결연된 수혜세대에게 개별적으로 전달함과 아울러 정기적인 만남의 자리를 주선하고 있으며 이러한 『동자체 자매결연 사업』의 관리와 추진은 논현고잔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설립된 분과인 “사회복지위원회”에서 관장하고 있다. 그리고 2006년 8월말 현재『동자체 자매결연 사업』을 통해 자매결연을 맺은 세대는 총 40세대이며, 사업개시이후 지금까지 지원된 총 지원실적은 378세대에 825만원이다.


    아울러 개별적인 사정으로 인해『동자체 자매결연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후원은 곤란하고, 명절이나 연말연시등 특정시기에만 지원이 가능한 기업체나 단체들을 대상으로는 별도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조성하여 현재까지 4백여만원을 적립하였다. 이 불우이웃돕기 기금은 1:1자매결연중 후원자측의 사정으로 인하여 자매결연이 유지가 힘들어 진 경우 다른 후원자를 선정하는 기간동안 수혜세대에 지속적인 성금지원을 유지하는데 투입하거나 관내 재난재해로 인해 긴급구호가 필요한 세대에 복구지원자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 불우이웃돕기 김장용배추 재배사업

    『불우이웃돕기 김장용배추 재배사업』은 다양한 불우이웃수익사업의 공모와 회의를거쳐 지역여건과 참여회원의 실태등 전반적이 여건을 고려하여 2006년 4월부터 민간단체회원이 공동참여하는 불우이웃돕기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하였다. 『불우이웃돕기 김장용배추 재배사업』은 경기도 시흥에 소재한 1천여평의 휴경지를 무상으로 이용하여 1만5천포기에 이르는 배추와 무우 등을 150여명의 논현고잔동지역주민과 단체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직접 씨앗을 파종하고 모종을 식재하였으며, 참가자 전원 자율적으로 조를 편성하여 정기적으로 배추재배지를 방문해 물주기, 비료뿌리기 등 배추재배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불우이웃돕기 김장용배추 재배사업』을 통해 얻어진 1만5천여포기의 배추와 무우등 농작물중 1만여포기는 명절이나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세대에게 지원될 성금조성을 위해 판매를 하게 되며 나머지 5천여포기는 소년소녀가정이나 독거노인세대등에 지원할 김장김치를 담그는데 사용하게 된다.


  □ 고잔동 자율환경순찰대 운영

    논현고잔동은 소래포구와 수도권해양생태공원과 같이 천혜의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많은 볼거리과 자연의 혜택을 누릴수 있는 반면, 대규모의 남동국가산업단지와 고잔동일반지역내의 공업지역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웰빙과 친환경을 선호하는 최근의 흐름에서 알수 있듯이 매우 많은 주민들은 이러한 공업단지가 혼재하는 동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환경과 관련한 지도단속업무를 구청에서 실시하고 있으나, 내 고장은 주민 스스로가 지킨다는 신념아래 동사무소와 주민자생단체가 주축이 되어 고잔동의 공업지역과 남동공단지역을 대상으로 각종 유해물질이나 매연, 오폐수등을 무단방류하는 업체를 적발하여 자체적으로 환경범죄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2005년말에『고잔동 자율환경순찰대』를 결성한 후, 2006년 9월에는 남동구청으로부터 명예단속원으로 정식지정받기에 이른다. 현재 『고잔동 자율환경순찰대』는 고잔동소재에 환경순찰초소를 두고 순찰대원 11명이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이 주로 발생하는 장마 또는 심야, 새벽시간대에 중점적으로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태극기 시범거리 조성 및 전가정 태극기 갖기 운동

    최근 남동구에서 역점시책사업으로 『남동사랑 나라사랑 전가정․전직장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태극기 평균게양율이 일반주택가 15%, 아파트단지는 30%대로 극히 저조하여 3.1절이나 광복절과 같이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국가적인 기념일이 단순히 여가를 즐기기 위한 공휴일로 전락해 버린 안타까운 현실을 반영하며 사회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에 동사무소와 주민단체, 아파트동대표위원회등 각계 단체들이 일심으로 협력하여 『전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게 되었다.


    『전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은 논현고잔동 전가정의 참여하에 전국에서 최고의 태극기 게양율을 달성하여 수준높은 주민의식을 달성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 저마다에게 지역적인 선진주민의식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주민모두가 같은 목표를 위하여 동참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1차적으로 남동구에서 최고의 태극기 게양율을 달성하자는 목표아래 2006년 4월부터 시범운동에 착수하였다.


    이 결과 8월 15일 광복절에는 평균 태극기 게양율이 50%를 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평균 게양율 90%를 달성함으로써 남동구청에서 실시한 태극기 게양실태 평가결과 1위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세대가 태극기 게양에 동참하지 않았을 뿐더러 가가호호방문 실태조사 결과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세대 대부분이 태극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에 논현고잔동 자생단체들은 다시한번 2차 태극기 게양사업으로 『태극기 시범거리 조성 및 전가정 태극기 갖기 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태극기 시범거리 조성 및 전가정 태극기 갖기 운동』은 크게 두가지 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되었다. 우선 태극기 시범거리 조성은 태극기 게양이 저조한 이면도로변 주택가를 대상으로 자생단체주관하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경축일에 맞추어 태극기를 게양하여 인근 주택과 상가 거주자들에게 태극기와 경축일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고, 스스로 태극기 게양에 참여토록 유도하는데 목적를 두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 전가정 태극기 갖기 운동은 각 가정의 태극기보급율을 높이고자 논현고잔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시중에서 4,000원에서 7,000원사이에 판매되고 있는 가정용 태극기를 공장직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후,별도판매수익을 붙이기는커녕 오히려 각 가정에서 태극기를 구매하는 경우 세대당 일정액을 지원해주게 된다. 이를 통해 각 가정에서는 태극기 시중 최저판매가인 4,000원보다도 절반가격인 2,000원에 태극기를 구매할수 있어 결과적으로 각 가정의 태극기 게양사업에 참여하는데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를 거둘뿐만 아니라 태극기 보급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태극기 게양사업의 힘차게 추진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 기대효과

『논고산악회』와 『고잔동 환경순찰대』는 현행 운영에 내실을 기하여 점차적으로 활동회원을 넓혀 가는 것을 목표로 성실히 운영중에 있다. 향후 이 두가지 사업은 “논현고잔동 주민은 스스로가 가꾸어 살기좋은 마을을 만든다”는 주인의식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정착하여 오래도록 남게 될 것이다.


『동자체 자매결연 사업』은 논현2지구 택지개발지역 입주와 관련하여 국민기초수급가정과 장애가정의 증가에 맞추어 일반가정도 대폭 늘어나는 만큼 신규 입주아파트단지등을 중심으로 신규후원자를 적극 발굴해 신규후원자가 늘어나는 만큼 우선적으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세대를 선정하여 정기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다. 아울러 대단위아파트단지와 함께 형성되는 상가단지를 중심으로 이미용봉사나 목욕탕무료이용등 현재 성금위주로 이루어지는 후원형태를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불우이웃돕기 김장용배추 재배사업』은 2006년도의 사업성과에 대한 검토를 통해 2007년도 확대시행을 결정할 것이다. 아울러 주민과 민간단체 회원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모아서 각종 수익기금이나 물품을 조성할수 있는 생산적인 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할 계획이다.


그리고 여느 타지역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태극기 시범거리 조성 및 전가정 태극기 갖기 운동』은 전국최고의 태극기 게양율를 달성하여 논현고잔동의 깨어있는 시민의식, 모든 가정에 합심하면 무엇이든 이룰수 있다는 지역적인 자부심을 심어주는데 커다란 밑거름으로 남을 것이다.


논현고잔동은 향후 몇 년동안에 다가올 커다란 변화속에서 논현고잔동과 지역자생단체, 주민 모두는 혼연일체가 되어 과거부터 전해온 이웃간의 따스한 정감과 서로 돕는 정서를 지켜나아가며 한층 더 성숙한 지역주민의식이 뿌리내리도록 하여, 남동구와 인천을 대표하는 선진동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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