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시에서는 2007년 6월 15일부터 시내 주요공원 등 252 개소에 400여 무선 인터넷 접속 장치를 설치,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고속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00 hot spot 중 250여개를 야외에 설치
2006년까지 파리시는 관공서나 도서관, 박람회장 등 일부 공공건물 내부에서 제한적으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이번 확장사업을 통해 야외 공간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게 되었다. 400여개 접속장치 (hot spot) 중 약 250여개를 야외 공간에 설치하였는데, 그 중에는 뷔뜨 쇼몽 공원(8개 접속장치), 몽소 공원(7개), 플로랄 공원(9개), 베르시 공원(5개) 등 도심 내의 주요공원과 샹젤리제 대로, 시청 광장, 트로카데로 등 관광명소는 물론 보행자가 많은 지하철 역 출구거리와 일부 공공 수영장까지 포함되어 있다.
벤치 다리를 Hot spot로 활용
야외에 설치된 Wifi 접속장치 중에서 거리에 있는 기존 벤치를 hot spot로 개조한 것들이 있어 시민들로부터 특히 환영을 받고 있는데, 벤치 기둥에는 가로등의 전원 공급망과 지하로 연결된 전원 콘센트까지 설치함으로써 사용 편의를 도모하였다. 
자동접속 방식 채택
접속방식은 국제적으로 널리 상용되는 Wifi (IEEE 802.11 프로토콜) 규범을 활용하고 있어서 무선인터넷 기능을 갖춘 노트북 컴퓨터, PDA,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자동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단지 안전을 위한 조치의 하나로 ad hoc 방식과 같은 개인 대 개인의 직접 공유는 불가능하도록 처리한 반면 일반 회사 등의 vpn 접속은 가능하도록 배려하였다. 아울러 자동접속에 이어 등장하는 초기화면 내용 중에는 시내에서 전개되는 각종 문화행사 등 실용정보를 포함시킴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250만 유로 시설 투자
2006년 이후 진행하고 있는 파리-디지털도시 (Parvi) 정책의 일환으로 전개된 이번 사업에는 250만 유로(약 32억원)의 설비 비용이 투자되었고 파리시 측은 2008년 운영 예산으로 50만 유로를 책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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