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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초등학교 교과서와 먹는 물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9-10-09
프랑스 초등학교 교과서와 먹는 물 기본정보
대륙 유럽 프랑스
출처
키워드
등록일 2009-10-09 10:59:22
최종수정일 2024-05-17 01:51:57
 

초등학교 교과서와 먹는 물


1. 프랑스 초등학교에는 우리나라와 같은 형식의 교과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국가가 정한 교과과정에 따라 교사가 교재를 직접 선택하고 제작하여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다양한 교재들이 출판되어 있기도 하고 교사가 재량을 발휘하여 직접 교재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환경이나 물과 관련된 내용은 교과과정에 포함되어 있지만 수돗물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거나 그 사용을 권장하는 구호성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3. 각 가정에서는 광천수를 구입하여 마시기도 하지만 이와 병행하여 수돗물을 직접 음료수로 사용하는 가정이 많습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구내식당에서도 아이들에게 수돗물을 음료수로 제공할 정도로 수돗물 음용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기는 생활양식 또한 우리와 차이가 있습니다.


4. 수돗물과 관련된 홍보는 상수도 서비스를 관장하는 각 자치단체 관할로서 파리시의 경우 시에서 직접 하기도 하지만 (파리시 홈페이지 및 홍보자료 제작 배포, 상수도 공급라인별 수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 운영 http://www.crecep.fr/udi/index.php), 파리시와 인근 지자체, 상수도 관련 민간기업이 공동출자하여 설립한 파리상수도공사 (Eau de Paris, 구 Sagep)에서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5. 파리상수도공사는 국가기관인 센-노르망디물관리사업소 (프랑스 전국을 대하천 유역으로 나눠 물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관장하는 6개 사업소 중 하나)와 공동으로 “물교실(Classe d'eau)”을 운영하고 있는데, 물교실은 각급 학교에서 물과 관련된 교육내용을 1주일 단위(5일)로 조직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재정, 교수법, 교재, 초빙교사 등을 지원해주는 교육지원 제도입니다. 1987년에 처음 시작된 “물교실”은 유치원, 초등학생은 물론 중. 고등학생과, 직업교육대학의 예비교사까지 대상으로 하여 물의 순환 주기, 상수도 정수과정, 하수처리 과정 등을 교육함으로써 수자원 보호는 물론 올바른 수돗물 사용을 유도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시작 당시 2개 학급이 교육을 받았던 데 비해 2001년의 경우 1,053 학급이 물교실을 운영한 것으로 집계될 정도로 그 인기가 날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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