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 자전거 시스템 (Bike Share Program)
출처 http://www.nlc.org/Documents/Find%20City%20Solutions/Research%20Innovation/Sustainability/integrating-bike-share-programs-into-sustainable-transportation-system-cpb-feb11.pdf
1. 서언
도시내에서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이유는 도시교통 통행량의 일정부분을 자전거로 분담시키고자 하는 것과, 화석연료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용자전거 시스템은 국내에도 여러도시들이 도입되어 운영중이기에 한국과는 여러 가지 여건이 다른 미국내 도시들의 공용자전거 사례들을 간단히 소개하자 한다.
2. 미국주요도시의 공용자전거 시스템
1) Denver 의 B-cycle
Denver (콜라라도 주에 소재한 도시로 인구는 약 61만명)에서는 2008년 Freewheelin'라는 이름으로 1000대의 기증된 자건거를 여행자 등 방문자의 도시내 이동편의를 위해 시작되었다
이후 2010년 B-Cycle라는 이름으로 체계화된 공용자전거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500대의 자전거를 50개소의 스테이션에 분산하여 배치하고, 3월1일부터 11월30까지 매일 아침 5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이용자는 맴버쉽 비용을 내야 하는 시스템이다. 첫 이용시즌의 결과는 약 10만 2천건의 이용휫수를 기록하였고, 20만 마일의 연이용거리를 기록하였다.
또한 조사결과를 보면 공용자전거 이용자의 약 43%가 이전에 자동차이용자라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덴버시는 이 공용자전거 시스템을 통해 2018년에는 통근자의 약 10%가 공용자전거를 통해 통근할 수있도록 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진행중이다
2) Washington D.C 의 Capital Bikeshare
워싱턴시(약60만의 인구) 에는 2008년 100대의 자전거와 10개소의 스테이션으로 공용자전거 시스템을 시작한 이후, 2010년에 1100대의 자전거와 114개소의 스테이션으로 확대하여 운영중이다. 이 스템의 특징중의 하나는 스테이션이 태양에너지를 통해 운영되다는 것이다. 태양에너지 이용 스테이션의 장점은 온실가스 저감이라는 점도 있지만, 스테이션 설치에 필요한 전기 등의 기반시설에 의존함이 없이 설치장소를 비교적 쉽게 선정하고 다시 재설치가 쉽다는 점이다. 설치후 3개월간 동안 약 10만건 이상의 이용휫수를 기록했다.
3) Minneapolis 의 Nice Ride Minnesota
Minneapolis (인구 약 38만명)는 2010년 700대의 자건거와 65개의 스테이션으로 공용자전거 시스템을 시작했다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시즌 중에는 24시간 매일 운영되는 시스템이다. 첫 시즌의 성과는 약 10만통행을 기록했고 이용자의 89%가 이 자전거 시스템을 레져용이 아닌 주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는 것이다.
통근자의 약 4.3%가 자전거를 선택한 결과는 Minneapolis의 좋지않은 날씨여건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는 것임
4) Buffalo의 Blue Bicycle
Buffalo (인구 약 27만명)에서는 2006년 Blue Bicycle 이란 이름으로 공용자전거를 시작했는데 회원들은 년간 $ 25납부 또는 6시간의 자원봉사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소규모의 , 지역중심의, 단순기술의 적용 (위 도시들에 비해)을 통해 공용자전거의 운영을 소개하고 있는 모델이다
※ 단순기술의 적용으로 이용자 숫자, 이용거리 등의 이용실적 통계가 없는 것으로 사료됨
3. 맺으며
도시의 교통문제와 환경문제를 고려할 때 공용자전거의 가치는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공용자전거가 개별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정착, 발전되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여건의 검토, 도입모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국내, 국외의 도시들의 사례에 대한 많은 분석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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