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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6개국 해안일주 자전거 도로 조성060610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9-09-29
북유럽 6개국 해안일주 자전거 도로 조성060610 기본정보
대륙 유럽 프랑스
출처
키워드 자전거, 교통
등록일 2009-09-29 10:19:12
최종수정일 2024-05-10 13:15:17
 

21세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은 유럽 선진국에서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다. 도시마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하고 버스전용차선 내에서도 자전거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시설과 제도적인 차원의 배려는 물론 지자체가 자전거를 대량 구입하여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곳도 있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기업체도 있고, 공해도 없을 뿐더러 교통체증 해소에도 효과적인 교통수단 자전거를 도심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도록 권장하는 각종 조치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북유럽에서는 자전거를 도심에서 뿐만아니라 해안 관광산업과 연계시켜 총 연장 6,000 km 달하는 해변 자전거 도로를 6개국에서 공동으로 조성한 사례가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North Sea Cycle, 북해 자전거 일주


영국, 덴마크, 독일, 노르웨이, 네델란드, 스웨덴 등 북해를 끼고 있는 6개 국가에서는 기존 해안도로와 새로 정비한 도로를 같이 연결하여 북해 해변을 따라 일주하는 장장 6,000km 길이의 자전거길을 조성하였다. 물론 북해일주 코스 중에는 일부 구간 여객선을 이용해야하는 부분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 조성 사업은 6,000km라는 총 연장 거리가 말해 주듯이 6개 국가와 59개 지방정부, 각 지역 관광사업소, 해운회사 등 다양한 사업 주체와 유럽공동체의 재정지원까지 결합된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2001년 공식 개장


North Sea Cycle 사업은 1998년 실현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여객선을 통한 연결망과 기존 도로의 활용가능성을 점검하고 추가 도로 필요부분을 정의한 뒤 1999년 5월말 공동기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 한 국가나 지방정부의 자체 홍보보다는 관련 지역 모두가 하나의 목소리로 국제 무대에 홍보할 때 시장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였고 뒤이어 시작된 정비사업으로 2000년부터는 부분적으로 자전거 여행이 가능해진 바 있다. 북해 일주 코스가 공식적으로 개방된 것은 2001년 중반기로서 이를 기념하여 국제 자전거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영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스웨덴어 등 6개국어로 홍보 브로셔를 출판했다.


North Sea Cycle 사업 연혁

사업주체6개국 59지자체, 관광사업소, 해운회사, 유럽공동체국가별 경유지자체벨기에 1, 덴마크 3, 잉글랜드 11, 독일 16, 노르웨이 7, 스웨덴 2, 네덜란드 5, 스코틀랜드 14조성기간1998~2001년총 예산770,960 유로 (50%인 385,480유로 EU 기금)홈페이지http://www.northsea-cycle.com


유럽공동체 기금 지원


North Sea Cycle 사업 구현에는 유럽공동체의 기금이 크게 동원되었는데 전체 사업예산 770,960 유로(약 9억 6천만원) 중에 그 절반인 385,480유로는 유럽기금에서 충당하였으며 나머지 절반은 관련 지자체 등 사업주체가 부담하였다. 유럽공동체는 지방정부의 사업을 지원하는 여러 기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사업은 광역지자체가 상호 연계하여 공동사업을 추진할 때 지원받을 수 있는 Interreg II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었다.



인터넷을 통한 맞춤형 정보 제공 서비스


North Sea Cycle이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채택한 주된 홍보 방식은 인터넷이다. 홈페이지 http://www.northsea-cycle.com 에서는 실시간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희망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정하면 개별적인 여행 지도가 생성된다. 여기에는 자전거 도로 지도 뿐만 아니라, 여행지 도시의 숙박시설과 식당 정보를 비롯하여 기후정보, 관광정보, 행사정보, 문화정보 등 다양한 정보 수집을 한번에 완료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2006년 5월 20일 기네스북에 도전 - 자전거로 하루에 6,000km를


한편 지난 2006년 5월 20일에는 북해자전거일주로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하루에 6,000km를 자전거로 달린다는 목표를 세워 기네스북에 도전하기도 했는데 물론 한사람이 달리는 것은 아니었고 6,000km 노선 여기저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출발하여 이를 모두 합산할 때 그렇게 된다는 것이었다. 이 행사에는 가족단위로 참여한 경우가 많았는데 주최측에서는  특별한 매니아 계층에 국한시키지 않고 자전거 활용을 보편화 했다는 점에 중요한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



문의 : 파리사무소장 위정복 (klafirparis@wanadoo.fr, 자료정리 지원 : 김형진)

         전화 : 33-1-4289-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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