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중국 교역 의존도는 대북제재의 영향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여 지난해는 95.2%를 기록하였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중국과의 교역도 크게 감소하여 북한경제에도 위기가 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경제위기를 정면돌파하여 자력갱생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오랫동안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코로나19까지 겹친 상황에서 북한의 자생력에 대한 의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국제사회는 물론 우리 지방정부를 포함한 교류협력의 주체들이 남북교류협력을 준비해야 할 때다.
남북교류지원부장 박찬숙
대북제재로 북한의 대(對)중국 교역 의존도 높아져
❍ 1990년대 후반부터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한 북중 무역은 북한의 대중국 교역 의존도를 심화시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