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외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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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레터]지방정부의 교류의 장 『제22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작성자웹진관리자 소속기관교육홍보부 작성일2021-11-10
열린공간

지방정부의 교류의 장

『제22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지난 11월 4~5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제22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가 개최되었다. 1일차에는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를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되었고, 2일차에는 비공개 화상회의로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1999년 서울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 후 매년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을 순회하며 개최되어 온 뜻 깊은 행사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지만 2021년에는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교류회의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한중일 지방정부의 노력’이다.
송하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전북지사)의 개회사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송하진 협의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앞으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한중일 지방정부와 함께 지방정부 간 연대를 통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린쑹톈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오카모토 다모쓰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린쑹텐 협회장은 “한중일 우호협력이 각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아시아 나아가 세계 평화와 안정의 수호, 발전과 번영을 촉진했다”라고 말하며, 이번 교류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오카모토 다모쓰 이사장 역시 “이 교류회의가 새로운 교류와 심화를 요구하는 지방정부 간 만남의 장이 되어 3개국 간의 교류, 협력 관계의 진정한 확대와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중국과 일본 측 참여자는 사전 녹화 영상과 줌(ZOOM)으로 참여했다.

행사장 전경

송하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전라북도지사)


린쑹톈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

오카모토 다모쓰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이사장


코로나19를 대처하는 지방정부의 성과에 대한 기념영상이 방영 후 송승환 PMC프로덕션 예술감독이 기조강연을 시작했다.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중일 지방정부 문화교류의 길을 묻는다’였다. 송승환 예술감독은 난타와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을 중심으로 각국이 자신의 문화를 세계에 소개할 때 주안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한중일 지방정부의 노력을 주제로, 한중일 각국이 2명씩 발표하였다. 발표를 통해 각 지방정부가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코로나19를 어떻게 대처하였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발표 후에는 김형수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발표에 대한 추가 질문과 이에 대한 대답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야마구치 요시노리 사가현 지사

저우나이샹 산둥성 성장


채홍호 대구광역시 부시장

천뤼핑 랴오닝성 부성장


나가사키 고타로 야마나시현 지사

김명수 대전광역시 부시장



사가현의 방재 헬기를 이용하여 낙도에 접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나, 가게 앞 도로를 오픈 테라스로 활용하는 나이트 챌린지, 중국의 중앙당과 지방 정부 간의 유기적인 방역 협력 체계,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상황을 이겨낸 대구광역시의 감염병 대책 시스템, 주민들의 코로나19에 대한 안심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야마나시 GREEN ZONE 인증, 대전광역시의 온통대전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이 되었다.
조명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은 폐회사에서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방정부가 어떻게 지역을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인가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해준 한중일 대표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와 함께 “앞으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의회,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한중일 지방정부가 더욱 가까워질 다양한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은 한중일 지방정부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어떠한 위기에도 단절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폐회사를 마쳤다.
이어서 화려한 영상 퍼포먼스와 함께 제23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가 개최될 장시성이 영상으로 소개되었다. 소개 영상이 끝난 후 천쇼핑 장시성 부성장은 “내년 23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아름다운 장시성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명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천쇼핑 장시성 부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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