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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 경제특구 '雄安신구', IT 등 첨단산업 중심지 육성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7-10-30

북방 경제특구 '雄安신구'

IT 등 첨단산업 중심지 육성

 

중국이 국가급 특구인 슝안(雄安)신구를 IT·생명과학·친환경에너지·신소재 등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천깡(陳剛) 슝안신구 공산당 서기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천 서기는 "신구당국은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많은 기업이 슝안신구에 입주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우리는 아무 기업이나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슝안신구 개발지역에 있는 기존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기업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신구 건설은 아직 포괄적 기획 단계에 있어 구체적인 시간표는 없다고 말했다.


쉬친(許勤) 허베이성 성장은 "우리는 빅데이터·인터넷·모바일·바이오 같은 기업의 신구 입주를 환영한다"면서 "지역의 자원과 기존 기업을 활용해 이런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중국정부는 지난 41일 당중앙지도부와 함께 베이징(北京)에서 남쪽으로 160떨어진 허베이성 슝()·룽청(容城)·안신(安新) 3개 현()을 국가급 슝안 신구로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슝안신구는 1단계에서 100규모로 개발되지만 2단계 200를 거쳐 3단계 2000로 확대돼 홍콩의 2, 서울의 3배가 넘는 특구로 건설된다.


중국정부는 슝안신구가 덩샤오핑(鄧小平)의 선쩐(深圳)경제특구, 쟝저민(江澤民)의 샹하이(上海) 푸뚱(浦東)신구에 이은 세 번째 국가급 신구다. 슝안신구가 기존의 일반 특구와 다른 점은 시 주석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입지를 선정했고, 향후 중앙정부가 모든 사안을 주관한다는 것이다.

 

(자료원 : 베이징저널 201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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