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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北京市 인구 2300만명으로 제한 결정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7-10-19

2020년까지 北京市 인구 2300만명으로 제한 결정

 

베이징(北京)시가 2020년까지 상주인구를 2300만명으로 제한키로 하고 강력한 인구증가 억제책을 펼 계획이다.

 

베이징시 인구는 작년 말 현재 2,170만명 수준이었다.

 

지난달 28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베이징 도시종합계획(2016-2035)을 전날 발표했다. 종합계획은 베이징시가 도시 과열에 따른 교통정체와 대기오염 등 고질적인 폐해를 막기 위해 인구를 일정 수준으로 억제하는 한편, 베이징시의 비수도권 기능을 대거 외곽으로 분산시킨다는 내용을 담았다.

 

베이징시의 비수도권 기능은 톈진(天津)과 허베이성(河北省)으로 넘겨 협업 발전을 모색하게 된다.

 

중국당국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베이징에서 100떨어진 허베이성 슝안(雄安)신구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슝안신구는 통근시간 기준으로 베이징과 30분 수준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종합계획은 문화유산이 밀집한 베이징시에 대해선 구시가지 개발을 억제하고 생태환경 보호 위주로 개발정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베이징공업대학, 베이징시사회공작위원회 및 사회과학원문헌출판사가 공동으로 발표한 ‘2017년 베이징사회건설분석보고는 올해 베이징시 인구가 20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일 것을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1978년을 제외하고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지만, 2015년과 2016년 인구 증가가 크게 둔화되기 시작해 지난해 상주인구가 24000명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자료원 : 베이징저널 201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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