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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경제 견인 광산업 붐의 종말에 대한 우려

작성자서승우 작성일2012-08-24

○  세계 최대 자원그룹인 호주-영국 합작기업인 BHP빌리턴의 순이익이 급감하면서 호주 경제를 견인했던 광산붐의 종말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음


  - BHP는 2011~2012 회계연도에 전년보다 34.8% 급감한 154억 달러의 순익을 거뒀다고 호주 언론들이 23일 보도함


  -  BHP빌리턴은 실적 발표 직후 남호주에서 추진 중이던 3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노천 광산개발 프로젝트인‘ 올림픽 댐 동광(Olympic Dam copper mine)’ 사업과 우라늄 광산 확장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했고, 또 200억달러 규모의 서호주 북부 포트 헤들랜드 철광석 수출시설 확장 사업과 캐나다 칼륨광산 사업을 연기하겠다고 밝힘


○  주요 원자재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임


  -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와 유럽 재정위기 여파 등으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국제 철광석 가격은 최근 2년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짐


  -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수년째 호주 경제를 지탱하던 광산업 개발 붐이 사실상 끝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음


○ BHP 발표 후 마틴 퍼거슨 호주 자원장관은 광산붐이 끝났다고 밝힘


  -  그러나 페니 웡 예산장관은 “광산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일부 예고된 자원개발 투자가 연기 또는 보류됐을 뿐”이라고 다른 의견을 표명함. 일부 투자붐(investment boom)이 정점을 지났지만 전반적인 자원 개발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는 반론임


  - 그러나 광산붐 종말의 시작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음


○  마리우스 클로퍼스(Marius Kloppers) BHP빌 리 턴 최고경영자(CEO)는“점점 가중되는 채굴비용 증가와 호주달러 강세, 국제 원자재가 하락 등이 겹치면서 호주 광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함


  -  철광석 광산 분야 세계 2위 기업인 리오 틴토(Rio Tinto)의 톰 알바니즈 최고경영자는 “중국의 수요가 뚜렷이 둔화됐지만 장기 전략은 변화가 없다. 패닉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고 말함


  -  호주의 세번째 철광석 광산업체인 포테스쿠철강 그룹의 앤드류 포레스트 회장은 “단지 변화가 있을 뿐”이라면서 광산붐 종말주장에 동의하지 않음(출처: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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