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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시크교 사원서 용의자 총격전 끝 사살돼, 총기 난사로 7명 사망, 20여명 부상

작성자양지현 작성일2012-08-08
총기 난사로 7 사망, 20여명 부상
밀워키 시크교 사원서 용의자 총격전 사살돼

지난 85 위스콘신 밀워키 인근 시크교 사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최소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30분께 용의자인 백인 우월주의단체에 소속된 웨이드 M. 페이지 (40) 수십명이 예배를 보고 있던 오크 크리크 시크교 사원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해 범인을 포함한 7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이번 총격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7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여러 있는 것으로 전하고 있다.

사원 안에서 발견된 시신이 4, 사원 밖에서 발견된 시신이 범인을 포한 3구로 알려졌고, 20명이 넘는 부상자 3명은 중태다.

용의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총격을 벌이다 현장에서 사살됐다. 용의자의 신원은 밝혀졌으나, 총기 난사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용의자가 92-98년까지 미군으로 복무했으나, 재복무 신청이 기각된 백인우월주의 집단에서 활동하며 관련 메시지를 전파하는 음악 그룹에서 리드싱어로 활동해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페이지는 수사당국의 감시 대상자였다.

지난달 콜로라도주 오로라 심야 극장에서 20 백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12명이 죽고 58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혹한 사건이 발생한 얼마 안돼 이번에는 시크교도 사원에서의 총격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은 특히 시크교도들을 무슬림으로 오해하면서 발생한 증오 범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테러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CNN
따르면 85 오전 1025 밀워키 외곽에 위치한 오크크릭 시크교 사원에 용의자가 건물에 침입, 총기를 난사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원 건물 외부에 숨어있던 용의자와 총격전을 벌였으며, 한명의 경관은 용의자의 총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현장에 있던 경찰이 발사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오크 크릭시 에드워드 경찰서장은 사원을 수색한 결과 건물 외부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반자동 권총 2정을 발견했다며, 현재까지는 추가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현재까지의 수사결과를 통해 이번 총기난사 사건은 해외와 연계되지 않은 국내적 테러행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증오 범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AP 시크교도들이 무슬림으로 오해를 받아 공격을 당한 적이 있다며, 이번에도 오인으로 인한 증오 범죄 가능성이 있으며, 지난 9.11 테러 발생이후 현재까지 700여건이 넘는 테러 공격과 협박을 당한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이날 총격 사건 발생 직후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미트 롬니는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출처 = CNN
          뉴욕타임스
          뉴욕중앙일보
          뉴욕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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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자 :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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