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현이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랜드 미야자키」, 가장 분주한 동절기
는 프로구단의 캠프와 함께, 수많은 현 외의 골프객들로 북적대고 있다. 최근,
그 가운데서 한국인의 모습이 두드러졌다.
현 내 골프장의 20%에 해당되는 6개소를 한국자본이 운영, 겨울철 골프장의
운영이 곤란한 한국으로부터 투어객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
집객효과가 지역에 미치고 있지 않다고 하는 지적도 있어 지역 관광에 있어 하나
의 해결 과제이다.
미야자키시 다카오카쵸의 제이즈 컨트리클럽을 방문한 두쌍의 한국인 부부는
「관리도 훌륭하고 모두 친절하여 다시 오고 싶다」고 말하고, 「이번에는 골프
삼매경에 빠졌지만, 다음에는 이자카야(주점)에도 가보고 싶다. 부산에서 미야자
키의 전세편이 있다면 더 많은 사람이 올 것이다」고 언급하였다.
제이즈클럽은 호텔이나 골프장을 운영하는 「동광 (대구시)」이 작년 9월에 매
수하여 현재 미야자키현내 4개소, 가고시마현 가노야시에 1개소를 가지고 있다.
투어객은 주로 부산-후쿠오카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환송버스는 귀국 손님을
보내면서, 그대로 도착손님을 태워 고바야시시, 니치난시 양 코스로 3~4시간을
달린다. 병설 별장, 호텔에 숙박하면서 4일간, 각 코스에서 플레이 하며, 이동시
짬을 내서 쇼핑, 관광에 나서기도 한다. 금년도 방문객은 총 8천명을 초과할 것
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겨울철에 영하 10도를 밑도는 경우도 많은 북부지역 등, 이용할 수 없
는 골프장이 많다. 골프인구도 확대되고 있으며, 2004년 무렵부터 한국 자본이
큐슈에 진출하고 있다.
미야자키현에서는 2005년, 스키장 등을 경영하는 베어스타운(경기도 포천)이
미야자키 선쌰인컨트리클럽을 매수, 금년도에 한국인 손님이 약 1천명 정도 방문
하고 있다. 코리아나호텔계의 아이와미야자키(愛和宮崎)리조트도 작년, 총 3천
8백명이 방문하였다고 한다.
한국인 골프페어의 현 방문에 대하여 미야자키관광컨벤션협회는 「교류인구의
증가, 관광촉진에도 연계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 일부를 제외하고, 지역과
관계없는 것도 인정하였다.
관광컨벤션협회에서는 호텔에서 점포까지 버스로 환송하고, 외국인 숙박객에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점포를 열거하여 「골프장 이외의 숙박이나 이동용 교통수단
을 제공하는 등 지역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많다」고 지적하고, 해외 여행사들에게
지역을 홍보하기 위한 상담회 참가를 호소하는 등, 지역 업계의 의식개혁을 요청
하였다.
[정보출처 : 서일본신문, 201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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