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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 경제백서 2012, 「국내 제조업의 최고의 요새」

작성자배판열 작성일2012-02-20

   큐슈경제조사협회는 2012년판 큐슈경제백서를 발표, 「엔고와 큐슈경제」라는

제목으로 엔고나 전력부족 등 소위 「6중고」에 노출되어 있는 제조업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큐슈에 진출한 제조업은 「아시아와 근접성」이나 「인건비나 저렴한 물가」에

대하여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자동차 등 생산거점 집적이 진행된 큐슈는 국내

제조업의 「최고의 요새」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다.


  백서 발간에 즈음하여 큐슈경제조사협회는 큐슈·야마구치·오키나와의 제조업을

대상으로 2011년 9~12월에 앙케트 조사를 실시, 약 200사의 회답을 얻었다.


  회답기업의 가정환율은 평균 1달러당 81.8엔으로, 엔고의 영향은 「거래처로

부터의 가격인하 요청」을 든 기업이 28.5%로 최다였으며, 「거래처로부터 수주

감소」(22.0%), 「수출 타산의 악화」(21.0%) 등이 다음으로 이어졌다.


  단, 조사협회는 「큐슈의 제조업은 혹독한 환경속에서도 일정의 강력함이 있

다」고 설명하고, 그 배경으로 국내에서의 입지조건의 장점과 비교적 새로운

공장의 집적을 들었다.


  큐슈에 진출한 기업에 대하여, 큐슈의 사업환경이 우수한 점을 물은 결과에서는

「아시아와의 근접성」을 든 기업이 50%를 차지하였으며, 「저렴한 인건비」가

47.5%, 「싼 물가」가 43.8%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우위성을 배경으로 자동차 산업에서는 2000년대에 들어 다이하츠큐슈

나 닛산자체큐슈 등 신공장이 계속하여 들어섰다.  최근에는 조달이나 연구개발

기능의 일부를 이관하려는 움직임도 있으며, 조사협회는 「큐슈 공장의 기능

고도화에 연계될 움직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반도체나 전기관련에서는 도시바큐슈공장, 파나소닉디바이스옵티칼콘닥트

등의 공장폐쇄가 확실시 되고 있다.  단, 조사협회는 소니세미컨닥트나 후지필름

큐슈의 증산투자의 예를 들고, 부가가치품의 생산이나 국내의 위험분산, 아시아와

의 접근성 등에서 큐슈가 선정되고 있다고 하였다.


  백서는 오키나와에 대한 제조업 진출의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제조

업은 적었지만, 최근에는 금형이나 반도체 제조장치용 부품회사가 진출하고 있는

데, 전일본공수(空輸)가 나하공항에 국제물류기지 「오키나와 화물허브」를 두고

있는 것과, 전력공급의 부족함이 없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 중소제조업, 해외진출 벽이 높음

  대형제조업의 집적을 배경으로 「큐슈의 제조업에는 일정의 강력함이 있다」

고 언급한 2012년판의 큐슈경제백서이지만, 역사적인 엔고 등 중소제조업이 직면

하고 있는 현실은 혹독하다. 


  자금이나 인재 등의 면에서 단독으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기업에 있어 「혹독

한 환경을 극복하기에는 기업 네트워크가 매우 중요하다」고 조사협회에서는

보고 있다.


  기업의 엔고대책에 대해서의 앙케트에서 「해외사업소의 생산비율 상승」은

11.3%, 「생산기능의 새로운 해외이전」은 6.9%였다.  큐슈에 본사를 둔 기업의

회답비율은 각각 7.6%, 3.4%에 비해, 큐슈 외의 기업은 17.6%와 12.2%였다.


  큐슈에 본사를 둔 회답기업의 대부분은 중소기업이며, 앙케트 결과는 지역의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금년중

해외로 공장을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는 후쿠오카현내의 기계회사 사장은 「10년

걸려 인재를 육성하고 현지에서의 네트워크도 형성해 왔기 때문에 진출할 수 있

다」고 말하였다.

  

  구마모토현에서는 본고장 중소기업이 공동수주 그룹을 만들어 거래처 확대에

연계하고 있다.  큐슈경제조사협회는 「엔고로 인하여 (분야에 따라서는) 자주

산업공동화가 일어나고 있다  현재의 구조를 바꾼다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있다」고 제언하였다.


[정보출처 : 일본경제신문, 2012. 2. 18]

  • 담당팀 : 국제협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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