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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지역, 태양광발전 강화로 재생에너지 활성화 기대

작성자배판열 작성일2011-11-01

     큐슈에서 태양광발전 시스템 사업을 강화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태양광 등 재생가능에너지의 전량 매매를 전력회사에 의무화하는 재생에너지

특별조치법이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것이 그 배경에 있다.  태양광발전 설비

신증설 외에 충전사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지붕을 빌려주세요 ― 환경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로하스 홀딩(후쿠오카시)은

내년 봄, 상업시설이나 공장으로부터 빌린 지붕에 태양광발전 판넬을 설치하고,

발전한 전력을 전력회사에 판매하는 「루프 리스 Roof Lease」사업을 시작한다.

2년간 최소한 출력 30메가와트(㎿)정도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점포나 공장의 지붕은 태양광발전에 있어 최고의 장소」라고 우치다사장은

의욕을 나타냈다.  조치법 시행에 입각하여 발전거점으로 착안했던 것이 「유휴

지붕」이었다.


    로하스 홀딩의 조사에 의하면, 국내의 사업소·사무실에서 태양광발전 판넬의

설치가 가능한 면적은 약 116㎢로, 15년 고정임대 계약으로 1메가와트 정도의

발전에 필요한 8천㎡의 지붕을 빌릴 경우, 연간 100만엔의 임대료를 소유자에게

지불하지만, 토지구매나 고정자산세 등의 경비부담이 불필요하게 된다.

 

  로하스 홀딩은 국내의 판매 3사와 계약할 예정이며, 내년 봄부터 큐슈 점포의

지붕을 중심으로 판넬 설치에 착수한다.  판넬은 츄고쿠지방의 기업으로부터

조달하며 90억엔에 가까운 투자가 되지만 「확실하게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고 보고 있다.


    주택건설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도시바그룹홀딩(기타큐슈시)은 후쿠오카현에

출력 2천㎾의 대규모태양광발전소(메가솔라)를 신설하고, 내년 여름에 가동을

시작한다.  약 7만3천㎡의 부지에 샤프 등에서 조달한 7,600매의 태양광발전 판넬

을 설치, 발전한 전력은 전량을 큐슈전력에 판매한다.


    맨션용 등의 태양광 판넬의 시공실적을 갖고 있는 도시바홀딩은 메가솔라의

설계에서 보수 관리까지 일관하여 취급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신치회장은

「메가솔라를 운영할 수 있어도 설계·시공에 대한 참가는 쉽지 않다.  앞으로는

기업으로부터의 메가솔라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석유회사인 신이데미츠(新出光, 후쿠오카시)는 금년에 태양광발전 판넬 부착

을 주력으로 하는 신세이(新生, 도쓰시)를 매수, 공장이나 공공시설 등의 태양광

발전 설비의 시공이나 보수 관리의 청부를 시작하였다.

  

    신이데미츠는 쇼와 쉘 석유자회사인 솔파프론티어가 제조하는 금속화합물형

의 CIS박막태양전지를 조달하는데, 「CIS는 실리콘계 태양전지에 비해 비교적

고가이지만, 그늘에서도 발전효율이 높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다」고 한다.


    일조시간이 긴 큐슈는 태양광발전에 적합한 지역으로, 발전시스템의 보급률이

높으며, 경제산업성의 조사에서는 주택용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보급률(1994~

2010)은 사가, 구마모토, 미야자키, 오이타가 전국 상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시장은 아직 확립되지 않은 신 분야로, 참가하는데 있어 장벽도

낮다.  발상에  따라 중견, 중소기업에 있어서도 비약의 여지가 있는 분야로 보고

있다.

 

 [정보출처 : 일본경제신문, 201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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