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음식물 쓰레기 수거가 5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6월 30일 이후 재개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뉴욕시 청소국(DSNY)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이는 코로나19 비상사태로 인한 예산 삭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시 예산의 많은 부분이 코로나19 대응과 대책수립을 위해 전환된 이유로 불요불급한 서비스는 중단된다는 의미다.
이 기간 동안 주민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밀봉되는 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일반 쓰레기와 함께 배출하면 된다. 또한 일반 쓰레기 수거와 종이, 유리, 플라스틱 등 재활용 쓰레기 수거는 이전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DSNY 측은 뉴욕시의 매립 쓰레기를 줄이는 등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후퇴한 것은 아니라면서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서 쥐 등 설치류가 나타날 경우는 311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뉴욕시 가을 낙엽 수거는 중단되며 크리스마스 트리 수거는 예년과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2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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