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종이 영수증을 줄이기 위한 조례안을 추진한다.
30일 뉴욕포스트.뉴욕데일리 등의 보도에 따르면 코리 존슨(민주) 뉴욕시의장과 시의회는 ▶소비자에게 종이 영수증을 거부하고 e메일 등을 통한 전자 영수증을 요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업체들이 종이 영수증을 재활용하도록 하며 ▶유해성이 밝혀진 비스페놀 A(BPA)와 비스페놀 S(BPS)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영수증을 출력하도록 명시하는 패키지 조례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패키지 조례안은 빠르면 올해 혹은 내년 초에 시의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존슨 시의장은 “환경친화적인 대체품을 발행할 기술이 있는 지금, 쓸데없는 종이 영수증 낭비를 줄이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기업·소비자와 협력할 것”이라 밝혔다.
환경보호단체 ‘그린아메리카’에 따르면 종이 영수증 출력을 위해 연평균 300만 그루의 나무가 사용되고 있다.
또한 미국 내 대부분의 영수증이 인체에 유해할 수도 있다고 밝혀진 BPA·BPS 성분을 이용해 코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은 2020년부터 BPA 성분이 포함된 영수증을 금지하고 있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19.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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