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커지고 있는 도시지역의 큰 박쥐 서식지가 NSW주의 각 도시에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재정착계획을 마련했다. NSW주 북쪽의 탐워스지역에는 큰 박쥐가 작년에 14만 마리에 이르렀는데, 주민들이 소음, 냄새, 생물다양성 및 지역경제 악영향 등을 호소할 정도다.
지금까지는 현행법령상 지방의회는 멸종위기동물에 대해서는 아무 조치를 취할 수 없었으나 , 이번 달부터 ‘실질적이나 치명적이지 않은 수단’을 이용하여 큰 박쥐의 서식지를 옮길 수 있도록 하는 청원이 설득력을 얻음에 따라 주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큰 박쥐 문제가 NSW주 전역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에는 지역여성연합이 전국행사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로 했고, 인버렐, 남부카, 탐워스, 센트럴코스트 등의 지역에서도 움직임이 있다. 이 가운데 NSW 주정부와 NSW주의 지방정부 연합에서 지방의회가 장기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5백만 호주달러를 지원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한편 , 2015년 CSIRO는 큰 박쥐가 향후 10년간 60% 줄어들면서 그 서식지는 식량부족과 계절적 변수 등으로 인해 도시지역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조사한 바 있고, 주정부에서도 이달 말에 종료될 예정인 큰 박쥐 재배치 관리를 위한 법령에 대해 점검 중이다.
(출처: Government News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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