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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유차 판매량 감소 추세

작성자장수진 작성일2017-06-29



영국 경유차 판매량 감소 추세


 


경유차의 대기오염과 인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염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경유차 판매량이 작년 5월(102,000)에 비하여 올해 5월(81,489)에는 20%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올해 4월 판매량의 경우 작년 4월 기준 대비 더 큰 폭인 27% 가량의 감소가 있었다. 2017년 자동차 판매 시장에서 경유차의 시장점유율도 50%에서 43.7%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대체에너지원을 원료로 사용하는 차량의 경우 2016년 5월 수치 대비 올해 5월에는 46.7%의 수요 증가가 있었다.

 

이 같은 운전자들의 구매행동의 변화는 2015년 9월 발표되었던 폭스바겐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스캔들 등을 포함하여, 경유차에 대한 전반적인 부정적인 여론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2017년 4월부터 신차를 구입하고 첫 등록한 자동차에 부과되는 새로운 자동차세 Vehicle Excise Duty(VED) 시스템을 통해 배출가스가 제로(0%)인 전기(밧데리)나 수소 차량이 면제 혜택을 받게 되어 운전자들의 대체에너지 차량 구매 결정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 수치는 연간 약 4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대기오염 모니터링을 위해 나뉜 43개 구역 중 37개의 지역의 이산화질소(경유차를 포함한 다른 원인에 의해 배출된) 및 기타 오염물질 수치가 EU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현재 조사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에 걸쳐 몇몇 도시와 마을들은 가장 오래되고 유해물질을 많이 내뿜는 자동차들에 벌금을 부과하는 방침 등을 포함하는 ‘깨끗한 대기 지역’ 설정 추진을 시도하고 있으며, 사디크 칸 런던시장도 2019년부터 런던 중심 지역을 운전하는 차량 가운데 배기가스 배출 수치를 초과하는 차량은 교통혼잡부담금 11.5 파운드에, 환경세 12.5 파운드를 추가하여 내도록 강제하는 방침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출처:


(The Guardian, 2017. 6. 5.)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17/jun/05/air-pollution-fears-demand-diesel-cars-fall-fifth


(Sky News, 2017. 4. 4) http://news.sky.com/story/diesel-drivers-face-16324-charge-to-enter-london-1082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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