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청 천년가스 발전소 본격 착수
2011/9/14 일본경제신문
발전소에 필요한 파이프라인이나 송전망, 변전소 등 인프라 조건이나 지반강도 관점에서 후보지를 선전한다. 동시에 관계 지자체와 기업, 주민들과 협의, 하네다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와의 위치관계 등도 선정요건이 된다.
도쿄도가 지반개량 등 토지를 기반정비하고 무상 또는 저렴한 요금으로 사업자에게 임대한다. 총 건설비는 1000억엔 규모가 될 예정이다. 제3섹터나 PFI방식 등으로 도는 사업자가 되지 않아 자금면이나 운영면에서 민간의 힘을 충분히 활용할 생각이다.
내년도 예산에 사업 가능성을 조사하는 비용을 계상한다. 사업형태나 도의 관여방법, 사업주체 선정방법 등 상세한 내용을 검토한다.
전기 공급처로서는 도영 지하철이나 도립병원 등 도 보유시설에 공급하는 안이 유력하다. 도 시설의 총 전력소비량은 80만kw 강, 동시에 산업 대상 판매도 검토한다.
다만 발전사업에 신규참입할 경우, 도쿄전력의 송전망을 써야 되므로 “탁송료” 지출이 발생한다. 전력요금이 현재보다 30%정도 비싸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쿄도는 전력회사 이외 민간기업이나 지자체가 발전사업에 참입할 수 있도록 탁송료 인하 등 규제완화를 중앙정부에 요구하는 긴급요청을 노다총리에 제출했다. 도쿄도가 앞서 참입 장벽을 넘어 민간에 의한 발전사업 참입을 촉진할 목적도 있다. 후쿠시마 제1발전소 사고를 계기로 지자체가 풍력이나 태양광발전 등 발전사업에 참입하는 흐름이 잇따른다. 도쿄도의 활동은 그럼 흐름의 일부이며 전력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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