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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직 근로자 증가 추세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2-04-24

An Giang, Can Tho 성 등에 있는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원료가 부족하여 생산을 중단하거나, 2회만 가동하는 곳이 많아 수많은 근로자들이 업체를 떠나고 있다. 수산물 가공 공장에서 임금을 감당할 수 없어 일당직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오후 Thuan An수산 출신 근로자들이 모여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주고 받던 중 한 근로자의 핸드폰이 울렸으며, 새로운 일자리가 마련됐다는 소식이었다. 새로운 일자리 소식에 모두 좋아했으며, 이들은 다음 날 새벽 다른 지방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Long Xuyen시내에 도착한 이들은 Viet Ngu수산물 회사를 찾아가 경비로부터 일당직 명찰을 받았다. 이들과 함께 다른 지방에서 온 근로자들도 많이 있었으며, 이들 모두 이곳에서 최소 7일 간 근무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기업에서 능률에 따라 임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하루 일당 12만 동을 벌 수 있다고 전했다.

 

공단주변에는 퇴근 후 근로자들이 작은 식당에 모여 식사하고, 바로 숙소로 들어가 다음 일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고 이곳 근로자들은 전했다. 작은 방 하나에 평균 5명이 기거하며, 매일 한 사람씩 공단을 돌면서 일당직을 구하는 기업을 찾아 다니고, 일당직 근로자가 필요한 기업은 근로자들을 통해서 발표하거나 공장 정문 앞에 공고문을 붙인다.

 

작년 말부터 수산물 가공공장 근로자의 임금은 도급제로 정해져 생산량에 따라 임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일감이 없어서 한 공장에서 일하지 않고, 수시로 다른 공장을 찾아 다니는 근로자들이 늘고 있다. 여러 공장에서 일당직으로 일하면, 한 달 최대 250만 동은 벌 수 있다고 근로자들은 전했다.

 

수많은 수산물 가공업체가 무너지면서 실직한 근로자가 많이 발생하여 다른 업종으로 바꾸고 있으나, 근로자들은 큰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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