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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 자영업자에게 정상 실업수당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특별 지원금 지급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20-05-01

뉴저지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재정적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실업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자영업자 등에게 특별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뉴저지주 노동국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뒤 일을 하지 못해서 실업수당을 신청했으나 자격 조건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거부를 당한 ▶개인사업자(self-employed) ▶독립계약자(independent contractors) ▶실업수당 수령 기준 이하의 저소득자에게 정상 실업수당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지원금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새로운 지원금은 연방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팬더믹실업지원(PUA·Pandemic Unemployment Assistance) 프로그램에 의거한 보조금 형식의 실업수당이다. 뉴저지주 노동국은 이번 주부터 실업수당을 신청했으나 거부 당한 이들 자영업자 등에게 PUA 지원금 지급 계획을 통보한 뒤 오는 5일부터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PUA 프로그램은 연방정부가 제정한 '코로나바이러스 보조지원과 경제안정법(Coronavirus Aid, Relief and Economic Security Act)'에 의거해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자영업자 등이 PUA 프로그램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1차로 뉴저지주에 정상적인 실업수당 신청을 한 뒤에 자격미달 판정을 받아야 한다. 그 다음에 노동국은 다시 이들의 신청서를 리뷰해서 2차적으로 PUA 프로그램 지원금 지급 여부를 결정한 뒤에 통보를 하게 된다. 자격을 갖춘 자영업자 등은 2월 8일까지 소급해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PUA 프로그램 지원금 관련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myunemployment.nj.gov)를 참조하면 된다.


뉴욕주에서는 이미 이와 유사한 팬데믹실업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뉴저지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근까지 총 92만9000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했는데 이는 뉴저지주 전체 노동인구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2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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