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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경재개 검토´...호주 강력 반대

작성자서승우 작성일2012-07-06

○ 5일 파나마에서 열린 국제포경위원회 (International Whaling Commission, 이하 IWC) 연례회의에서 한국 대표단이 과학적 조사를 목적으로 포경 활동을 재개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자 호주에서 거센 반대 반응이 나옴


  - 한국 대표단은 “어업 종사자들이 늘어난 밍크 고래의 개체수로 인해 어획량이 감소해 생계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국제포경단속조약 8조항에 의거하여 과학적 목적으로 포경을 재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줄리아 길러드 총리는 한국의 포경계획에 즉각 반대한다고 밝히고 주호주 대사관을 통해 호주 정부의 강력한 반대 입장을 전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짐


  - 웨인 스완 재무장관도 “한국이 일본처럼 ‘과학적 목적’이라는 꼬리표 (label)를 이용해 상업적 포경 의도를 감추려는 것일 수 있다”며 “호주는 상업용 포경을 과학용 포경으로 둔갑 시키려는 그 어떠한 방식도 용납할 수 없다”고 거세게 반발함


  - 해양법 전문가 돈 로스웰 (Don Rothwell) 국제법 교수(호주국립대)는 라디오 오스트레일리아 (Radio Australia)를 통해 “한국의 발표는 예상치 못한 충격”이라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임


○ 포경에 반대하는 호주는2010년 일본의 상업적 포경을 국제사법재판소 ( ICJ)에 제소한 바 있음(출처: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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