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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량후이 화두는 ´안정 속의 발전 추구´ 우선 과제로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2-02-27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량후이(两会)의 올해 화두는 '원중치우찐(稳中求进=안정 속의 발전 추구)'이 될 것이라고 신화왕(新华网)이 22일 전했다.

 

신화왕은 "량후이는 원중치우찐을 확보하는 데 믿음과 역량을 모을 것"이라는 제목의 머리기사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은 "외부환경 변화는 우리의 손이 미치지 못하고, 내부의 경제구조 전환도 하루아핌에 이워질 수 없는 상황에서 정부로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먼저 성장을 안정화한 뒤 나중에 기회를 잡아 울타리를 뛰어넘어 난관을 타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며 "3월에 열리는 전국 량후이의 토론의 초점도 역시 이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량후이는 3월3일 개막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그보다 이틀 앞선 3일 열리는 전국임민정치협상회의(정협)를 말한다.

 

통신은 "작년 말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원중치우찐'이라는 정책기조를 제시함으로써 이미 올해의 어려움에 잘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작년 경제공작회의는 '안정'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거시경제정책의 기조 안정, 물가 안정, 사회 전반의 안정을 꼽으면서 경제 역시 안정적이고 비교적 빠른 성자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전'을 추구해야 하는 대상은 경제발전 방식 전환, 개혁 심화, 민생 개선 등을 거론했었다.

 

통신은 중국 경제가 안정적이면서 비교적 빠른 성장을 유지하려면 각고의 노력을 필요로 한다며 "올해 량후이는 믿음과 역량을 모아 (원중치우찐을) 토론하고 필요한 조치를 제정할 것으로 샐각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정부는 유럽 정부채무위기 등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하고 경제구조 전환 작업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자 경제 및 사회 안정을 우선적 과제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런 정책의지를 '원중치우찐'이라는 단어로 표출하고 있다.

 

중국은 작년 량후이에선 빈부격차 확대, 물가상승으로 인한 서민생활의 어려움 등의 문제가 부각되자 '민성개선'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었다.

 

 

 

 

뉴스출처: 베이징저널(2012년 2월 25일~3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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