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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피해 등 재해시에는 공중전화가 각광

작성자배판열 작성일2011-11-16

     휴대전화의 보급에 밀려 급감하고 있는 공중전화가 동일본 대지진을 교훈

  으로 긴급 연락수단으로서 재검토 되고 있다.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휴대전화

  의 이용량은 전국적으로 평소의 50배에 달하는 등 혼잡으로 인하여 연결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쿄에서는 재해시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중전화의 배치가 진행되며,

  나고야는 상업시설 등의 공중전화의 옥외이전 추진에 나섰다.


    대지진의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던 큐슈는 위기감이 없어 이러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지식인들로부터는 「큐슈에서도 노인이나 정신박약자

  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공중전화를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NTT그룹에 의하면, 휴대전화나 일반 고정전화는 특정 지역에서 이용이 집중

  될 경우, 시스템의 다운을 경계하여 통화제한이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공중전화는 「우선전화」로 자리매김 되어 통화제한이 없고, 회선절단 등의

  피해가 없다면 재해시에 가장 연결이 쉬운 통신수단이 된다고 한다.

 

    NTT동일본에 의하면, 공중전화는 1984년에 전국에 약 93만 5천대였으나,

  2010년에는 약 25만 2천대로 1/4까지 감소되었다고 한다.  후쿠오카현내에도

  85년의 3만 7천대였던 것이 2010년에는 약 70%가 감소한 10,361대로 줄었다. 

  휴대전화의 보급에 수반하여 통화료가 수지타산 한계인 1대당 월액 4천엔에

  달하지 않는 공중전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보출처 : 서일본신문, 201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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