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1. 뉴스/소식
  2. 해외동향
프린트 공유하기

해외동향

뉴욕시 유입인구 다시 늘었다

작성자양지현 작성일2011-11-15

뉴욕시 유입인구 다시 늘었다

지난해 타지역으로 나간 사람보다 3만2천명 많아
이주해 온 15만7천명은 타주 출신, 나머지는 이민자

지난 수십 년 동안 인구 순유출을 기록했던 뉴욕시가 2010년에는 순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타임스가 12일 센서스국의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 자료를 분석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0년 뉴욕시로 이주해 온 사람은 25만2천명으로 타 지역으로 이주해 간 22만 명보다 3만2천명이 많은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23만 명이 유입되고 34만1천명이 유출돼 약 11만 명의 순유출을 기록한 것과 크게 대비되는 것. 지난 10년간 뉴욕시 인구가 줄어들지 않은 것은 사망률을 앞서는 출생률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유입자 가운데 15만7천명은 국내 타 주 출신이었고 나머지는 외국에서 온 이주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유출, 유입 모두 경제적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 뉴욕시로 유입된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는 불경기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남서부 지역 출신으로 이들은 뉴욕시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기 위해 이주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는 뉴욕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최근 인구를 잃어가고 있던 전통적 도시지역인 캘리포니아주 도시들과 미네소타, 뉴햄프셔 등에도 공통된 현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뉴욕시민들은 뉴욕을 떠나고 싶어하지만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집을 처분하지 못해 못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특히 플로리다주 등 선벨트 지역으로 이주하더 인구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플로리다주로 이주한 뉴욕시민은 5만3천명으로 2006년의 60% 수준에 머물렀다.

이 밖에 지난해 조지아주로 이주한 사람은 2006년 대비 56% 감소한 1만2천명이었고, 뉴저지주로 옮긴 사람은 33% 줄어든 4만 명에 머물렀다. 또 펜실베니아주로 이주한 사람도 32% 줄어든 3만1천명으로 밝혀졌다.

 

출처: 뉴욕중앙일보
         뉴욕타임스

  • 담당팀 : 국제협력부
  • 담당자 : 박지원
  • 연락처 : 02-2170-6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