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미국의회 환율법안 통과에 중국, 元화 평가절하로 맞대응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1-10-18

중국이 자국을 겨냥한 미국의 '환율감시개혁법안'에 반발해 사흘째 위엔(元)화의 평가절하로 대응하고 있다.

중국의 외환교역중심 (中国外汇交易中心)은 14일 달러당 위엔화 환율을 전날 대비 0.0025위엔 상승한 6.3762위엔으로 공고했다.

이로써 달러-위엔 환율은 11일 6.3483위엔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한 이후 사흘 연속 반등했다. 이는 미국이 12일 위엔화 평가절하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법안에 대한 중국정부의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시한 것이로 풀이되고 있다.

이 법안은 저평가된 환율을 부당한 보조금으로 간주해 보복관세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뉴스출처: 베이징저널 (10월 15~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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