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김도훈 전문위원
베트남 정부는 최근 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중장기적으로 광물자원 개발에 인적, 재정자원을 동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예산의 부족으로 경제적 효율성과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으며 산업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986년 경제개방정책이 시행된 이후, 석유법(1987년), 외국인 투자법 및 개정 석유법(2000년) 등을 통해 석유․대륙붕 개발을 활성화시켰으며 광물자원 법령(2005년)의 개정을 통해 광물자원에 대한 투자절차, 규정에 대한 명확한 법규를 정비하였습니다.
베트남 정부의 자원개발에 대한 기본 입장은 석탄, 원유와 같은 주요 광물은 정부 주도로 개발하고 기타 다른 광업부분은 비정부기관 및 개인에 의해 개발, 부족한 정부재정으로 광업부문 전반에 대한 정부 투자를 제한하였으나, 광업부문의 해외 및 국내 투자는 여전히 적은 상태로, 각 영역별 투자자본은 5%~9% 정도이며 해외 직접투자(FDI) 또한 1988년에서 2007년 사이 총 FDI 프로젝트 8,753건 중 1.2%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내 광물자원 개발은 주로 국가주도로 추진이 되어 민간 및 외국인의 투자가 상대적으로 제한되었으며 전체 투자건수의 10%에 미치지 못하는 투자만이 이뤄지고 있으며, 주요 투자국은 뉴질랜드, 호주, 일본 순으로 금과 석회석에 대한 투자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의 경우 탐사분야에 대한 투자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 내 매장량이 풍부한 모래석재 등 건설기자재 분야에 대한 투자가 다수 진행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경우 인근국과의 자원개발 관련 마찰은 크지 않은 편이나 해저 석유․가스 매장이 풍부한 Hoang Sa와 Truong Sa 군도에 대한 점유권 문제로 중국과 오랜 기간 마찰이 있는 상황입니다. 베트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6대 석유 생산국으로 전체 매장량은 45억㎥ 규모로 추정되며 이중 가스가 5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추가매장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미래 석유․가스 자원강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15개의 탐사공구에서 222MCM이 매장확인 되었고 2005년에는 4개의 신규 매장공구에서 전체 매장량의 20%가 새로이 확인되어 향후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주요 유전 매장지역은 Song Hong(11억㎥), Cuu Long(8.2억㎥), Phu Khanh(3.7억㎥), Nam Con Son(9.7억㎥), Malay(3.7억㎥)입니다. 베트남의 석탄 매장량은 2007년 기준, 35.5억 톤으로 전체 66.7%의 매장량이 베트남북부 Quang Ninh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무연탄이 전체의 68.5%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정확한 탐사는 불가능하나 북부 홍강델타 지역과 내륙지역 지하 250~1,200m아래 3,500㎢에 달하는 지역에 2,100억 톤의 추가 석탄매장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베트남 석탄 광산은 약 200여개로 주요 산지인
Quang Ninh지역에 소재하며 이 지역 내 석탄채집센터 3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석탄 매장지역은 Cua Ong(Cam Pha), Nam Cau Trang(Ha Long City), Vang Danh(Uong Bi)지역입니다.
보크사이트는 베트남 매장 광물자원 중 가장 많은 부존량을 가진 광물로서 확인된 매장량은 55억 톤이며 베트남 남부지역에 대부분인 54억 톤이 소재, 북부지역에 1억 톤이 매장되어 있으며, 베트남은 세계 티타늄 매장량의 5%를 차지하며 캐나다, 미국, 노르웨이, 인디아, 호주 다음으로 6위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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