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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오키나와 기업 54%가 경영손익 악화

작성자배판열 작성일2012-02-13

   2011년 4~12월기의 결산을 발표한 큐슈·오키나와의 상장기업 52개사 중에서

경상손익이 악화된 것은 전체의 54%를 차지하는 28개사로 나타났다.  연료나

원재료의 가격상승으로 타산이 악화된 기업이 두드러졌으며, 타이의 홍수영향도

나타났다.


  한편, 주택착공의 증가로 가설관련이나 부동산은 견실하여, 경상손익이 개선된

것은 46%(24개사)로 4~9월기보다 4포인트 상승하였다.  기업실적이 약간 개선

된 경향이 있지만 통상업적에는 불투명감이 감돌고 있다.


  원재료의 가격상승의 영향을 받은 전형적인 분야가 전력회사로, 큐슈전력의

경상손익은 1,063억엔의 적자로, 4~12월기에 처음으로 적자로 전락하였다. 

원자력발전소 전 6기가 정지한데다 원유가격의 상승으로 화력발전용의 연료비

부담이 증가하였다.


  원전이 없는 오키나와전력도 전년 같은달에 비해 10% 경상감익이었다. 엔고로

인한 연료수입 비용의 감소로 통상예상을 상향 수정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익은 피할수 없을 듯하다.


  91%의 경상감익이었던 일본 텅스턴은 소재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금속상장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타이 홍수의 영향으로 반도체 제조장치를

생산하는 이시이(石井)공작연구소는 경상적자로 전락하였다.


  큐슈지역의 주택착공의 증가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의 소비자숙 분위기가 희미

해짐에 따라 부동산이나 식품에서는 수익이 개선된 기업이 두드러졌다.  서일본

철도는 부동산업이 견고하여 임대 오피스빌딩의 취득이나 맨션분양의 효과로

경상이익은 20% 늘어났다.  OCHI홀딩스도 건재판매가 호황, 경상이익이 76%로

늘어 통상 예상을 상향 수정하였다.


  식품에서는 다이쇼가 주력의 냄비스프의 신장으로 수익이 개선, 냄비의 수요

시기인 겨울철을 맞이하여 2% 증가로 전환하였다. 비에트로도 드레싱의 판매가

관동지역에서 신장, 증익을 확보하였다.


  단, 통상의 전망에는 여전히 불투명감이 감돌고 있다.  일본은행 후쿠오카

지점이 발표한 기업의 경기상황감을 나타내는 업황판단지수(DI)는 3월시점의

예측이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마이너스이다. 


  TOTO 등 최근의 업적이 호황임에도 불구, 통상 예상을 하향수정한 기업도

있다.  엔고나 신흥국 경기 침체 등을 배경으로, 기업들은 향후 전망에 대하여

신중하게 관측하고 있다.


[정보출처 : 일본경제신문, 201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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