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 20년 만에 최저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2-04-24

○ 베트남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06% 가량 상승하는데 그쳐 3월에 이어 다시 20년 만에 최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현지 신문들이 22일 보도함

○ 부이꽝빙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은 최근 국회에 출석, 이 기간 CPI 상승률이 0.1%를 밑돌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또 다른 회의에서도 이런 수치를 공개한 것으로 뚜오이쩨 등이 전함

○ 이에 따라 지난달 0.16% 상승으로 20년 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한 CPI는 1개월 만에 또 다시 기록을 경신하게 됨

○ 특히 수도 하노이 지역의 CPI는 0.03% 하락, 전월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2년만에 최저치로 추락했으며, `경제수도' 호찌민 역시 0.08%로 2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 이는 정부가 통화량 공급과 여신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고강도 조치를 취한 데다 정부 재정지출과 공공투자도 엄격히 관리했기 때문이라고 신문들은 풀이함

○ 작황 호조에 따른 농산물 등 식품가격 하락과 구매력 감소, 엄격한 시장가격 관리 등도 CPI 하락의 배경으로 지적됐으며, 베트남 정부는 올해 인플레율을 약 8∼9%로 묶어두기 위해 엄격하고도 신중한 통화정책을 운용할 방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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