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꺾지 못했던 세계지방정부의 연대와 협력

- UCLG WORLD 집행부 온라인 화상회의 개최(2020. 05.29. 21:30-02:00)-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지방정부 간의 행정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매년 개최되었던 UCLG(세계지방정부연합) 회의도 개최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UCLG WORLD 회원 지방정부 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지방정부의 연대와 협력은 멈추어져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당초 이태리 로마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UCLG WORLD 집행부 회의」를 온라인 화상회의 형태로 개최하기로 했다.

「 2020 UCLG WORLD 집행부 회의」 에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이하 협의회),회원 지방정부, WHO 사무총장, UN-Habitat 사무총장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서울, 부산 등 12개 지방정부에서 24명이 참가했다. 이번 집행부 회의에서는 ①UN 창립 75주년 미래 글로벌 거버넌스에서의 지방정부 역할 ②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위한 십계명에 관해 집중적으로 토의되었다.

현재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방정부의 당면 과제, 역할, 특히 유엔 창설 100주년이 되는 2045년을 바라본 향후 25년간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더불어 이러한 비전 현실화에 있어 다자주의(multilateralism)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또한, 뉴 노멀(New Normal) 시대를 맞이하여 지방정부가 우선시 고려해야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위한 십계명(새로운 규칙)에 관해 집중적으로 토의되었으며, 십계명은 다음과 같다. 

온라인화상회의라는 어느 정도 제약이 있는 회의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회의가 진행되는 약 4시간 동안 활발한 의견 제시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회의 참가자들은 코로나19에도 세계 지방정부의 연대와 협력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번 온라인 화상회의에서 논의되었던 다양한 안건을 우리나라 지방정부와 공유하고자 한다. 또한 협의회는 앞으로도 UCLG에서 우리나라 지방정부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UCLG 세부정보 : https://www.gaok.or.kr/gaok/main/contents.do?menuNo=200182

☏ 문의 : 국제협력부 김영미 책임전문위원(02-2170-6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