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시 “다운타운 파트너십”사례
(PDP - Pittsburgh Downtown Partnership)
□ 주요내용
미 피츠버그시는 시내 중심부의 다운타운지역을 비지니스 진흥구역(Business Improvement District)으로 지정하고 동지역에 있는 기업, 상가, 단체들을 파트너십으로 하는 네트워크인 “피츠버그 다운타운 파트너십”(PDP - Pittsburgh Downtown Partnership)을 구축하여 구역관리, 사업홍보, 청소, 안전 등을 자율적으로 추진하게 하고 있음.
이 단체를 통해 다운타운지역에 대한 환경관리 및 안전, 보행자, 쇼핑객에 대한 안내 및 교통관련 서비스 제공과 마케팅 활동을 하게 하고 이에 드는 경비는 다운타운지역 내 업주 등 파트너십 가입자들이 지불하도록 함으로써 다운타운지역이 쇼핑의 중심이자 문화, 예술, 주거의 중심이 되어 비지니스가 활성화되도록 하고 있음.
시의회는 이 단체에 대해 BID TAX를 매년 징수토록 허가함으로서 이 재원을 통해 각종 비지니스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밖에 자원 가입한 회원으로부터의 회비징수와 정부로부터의 보조금 또한 주요재원의 하나가 되고 있음.
PDP의 주요사업은 다운타운지역을 안전하고 깨끗하며 편리한 주거, 상업공간으로 유지하기 위한 사업들인데 ▲청소 및 안전 ▲공공정책 지원 ▲교통 및 주차 ▲주택 및 상업개발 등 네 가지로 대별됨.
- 청소 및 안전 : 다운타운지역을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으로 유지함으로서 쇼핑객들에게 청결하고 편안한 환경 제공.
- 공공정책 지원 : 다운타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 및 상위 정부의 정책이나 수단, 방침 등이 다운타운의 잠재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제정되도록 유도.
- 교통 및 주차 : 다운타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위한 교통 및 주차문제 해결.
- 주택 및 상가 개발 :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를 촉진하고 기존 뿐만 아니라 새로운 주거지 및 상가지역의 주거, 상업활동 등을 지원
□ 시사점
한국의 경우도 시장, 상가지역에 자체적으로 상인연합회, 번영회 등을 결성 운영하고 있으나 자생조직으로 시나 구 등 행정관청의 행,재정적 지원이 적고 시장, 상가 번영을 위한 구체적 사업 집행보다는 단순한 친목과 단합을 위한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음.
미국 피츠버그시 사례처럼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조직을 결성, 상가번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고 시군구도 이를 적극 지원함으로서 각 도시의 상가중심지역, 특정업종 밀집지역에 대한 비지니스를 촉진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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