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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레터] 2022 지자체 국제관계관 연찬회 현장취재

작성자웹진관리자 소속기관교육홍보부 작성일2022-05-09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이하 협의회) 지난 4월 28일~29일(1박2일), 2022년 지자체 국제관계관 연찬회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연1회 개최되는 연찬회는 지자체 국제교류업무 담당관을 위한 업무 연찬 및 정보교류의 장으로, 금년에는 시도ㆍ시군구 교류담당자(160여명), 해외문화홍보원 등 국제교류 유관기관 관계자, 협의회 6개 해외사무소(일본, 중국, 호주, 미국, 프랑스, 영국)를 포함하여 220여명이 참석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교류가 중단된 지 3년 만에 열린 대규모 행사이기에 곳곳에서 설렘과 흥분이 느껴졌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서 송하진 협의회장(전북도지사)의 개회사가 있었다. “코로나19는 국제교류에 있어서 절대적인 위기였지만, 대면교류의 단절은 좀 더 창의적이고 진일보한 국제협력을 모색하는 기회의 씨앗이기도 했다”는 말로 개회를 알린 송하진 협의회장은 “협의회에서 훌륭한 연사들을 모셨으니 연찬회에서 정보와 지혜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국제교류업무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장내에는 힘찬 박수가 쏟아졌다.
곧이어 김용섭 날카로운 상상력 연구소장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세상, 우린 어떻게 일하고 살아갈 것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이 있었다. 김 소장은 팬데믹 이후의 인플레이션, 세계화의 위기 등을 언급하며 ‘뉴노멀’이라는 신조어의 진정한 의미를 짚었다. 뉴노멀 시대는 일방적이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들을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팬데믹이 끝나면 우리의 고민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수 단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른 지방외교의 재정립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하였고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 교수는 “공공외교가 문화 외교를 중심에 두고 지식, 정책 등을 정책 대상으로 삼는다”고 하면서 “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 공공외교는 정책의 대상 범위가 작고 한국의 매력을 확산하려는 문화공공외교의 경우 그 대상의 범위가 가장 크다”고 설명하며 지방외교와 관련된 조례 제정 사례를 소개했다. 특강에 이어 박찬훈 협의회 교류지원부장이 2022 국제화 지원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협의회 해외사무소의 국제교류 활성화 세션으로 가장 먼저 일본사무소 박민식 소장이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을 짧게 브리핑했다. 박 소장은 한일 양국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자체 교류 협력 추진, 민간단체 교류 협력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광영 파견관은 이와테현 도노시, 야마가타현 가미노야마시 등 일본 지자체가 우리나라와 유사하고 상호보완할 장점이 있는 사례로 꼽았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서 방한하지 못했으나, 중국사무소 김상광 소장의 사전 촬영영상을 통해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과 한중 지방정부 국제교류 현황을 상세하게 전달했다.
프랑스사무소 송정재 소장은 잠깐 마스크를 벗으며 참석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고, 김형진 선임전문위원은 프랑스 내 한국문화의 위상을 소개하고 상호 방문 대면 교류가 어려워진 코로나 시기에도 한국과 프랑스의 지자체는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양국 지자체 교류 커뮤니티의 핵심사업을 소개하고 2022년 대전 UCLG 총회 연계 오프라인 세미나 개최에 관심있는 지자체의 참여를 독려했다.
영국사무소 조상범 소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고 있다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는 말로 소감을 밝히고 영국의 코로나 상황을 전달하였고, 장수진 전문위원은 “영국사무소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핵심 콘텐츠 발굴로 지자체 비대면 웨비나(웹+세미나)를 시행하고 지자체 국제교류 및 공공외교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갖고 시작된 교류의 밤은 연찬회의 하이라이트였다. 조명우 협의회 사무총장이 “우리가 한자리에 모인 게 거의 기적 같다. 협의회 모든 직원을 대표해서 환영한다”는 말로 만찬의 시작을 알렸다. 조 사무총장은 “우리가 해외에 가서 배워오던 교류에서 동등하게, 또는 우리나라가 우위에서 교류하고 있어서 상당히 뿌듯하며, 중요한 시대적인 변화를 맞은 지금 협의회의 기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인천 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축배의 노래)’를 시작으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삽입곡 ‘지금 이 순간’, 가곡 ‘아름다운 나라’, ‘우정의 노래’를 열창하였고 만찬회의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이어 김대식 협의회 국제화지원국장의 “국제협력업무의 활성화, 건강을 위하여!”라는 건배사에 맞춰 참석한 모든 이들이 가볍게 잔을 부딪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렇게 1일차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2일차는 호주 및 미국사무소의 국제교류 활성화 세션으로 시작되었다. 먼저, 아쉽게도 영상으로 참가하게 된 호주사무소에서는 안상현 소장이 호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에서 국경개방, 생활방역, 의료대응, 행정개선 정책 등 위드코로나 정책에 대해 발표하였고, 차우영 선임전문위원이 코로나19 이후 교류 변화 동향과 사례를 소개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방교류 방안을 제안하였다. 이어서 미국사무소 안중곤 소장은 미국 코로나19 동향과 뉴욕의 대응 정책에 대해 발표하였고 함민지 전문위원은 미국 지자체와의 국제교류 현황에 대한 소개 후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6개 해외사무소의 국제화 교류 세션에 이어 외부 전문가를 초빙, 동남아 국제교류 특강과 러시아 및 CIS 지역의 국제교류 활성화 세션을 진행하였다. 엄은희 서울대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해양교류의 관점에서 본 동남아」를 주제로 강연하였고, 강윤희 국민대 유라시아학과 교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국제교류에 미칠 영향」, 이지은 한국외대 중앙아시아학과 교수는 「중앙아시아와 지자체 교류전략」, 정세진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교수는 「코카서스 3국 국제교류 제언」을 주제로 각 10여분 발제 후 단상에 올라 토론과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자체 국제교류 및 공공외교 우수사례 발표시간에는 작년(2021년) 우수사례로 선정된 남양주시와 김해시가 발표했다. 남양주시청 한혜정 교류협력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향해! 비대면 국제외교 사례」, 김해시청 손은경 주무관은 「김해, 대한민국과 인도를 잇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국제화 유관기관 협력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해외문화홍보원 이종률 기획관은 「지역문화 해외진출 협력 방안」을 발표했고 금년 개최되는 주요 국제행사인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와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홍보가 이어졌다.
금년 연찬회는 협의회 ‘지방외교 외국인 홍보단’과 ‘지방분권 대학생 서포터즈’가 참관하였고, 주한미국대사관, 주한영국 대사관에서도 네트워킹을 위해 참가하는 등 지자체의 국제교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 담당팀 : 교육홍보부
  • 담당자 : 김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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