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시는 지난 24일 물 비즈니스 등의 분야에서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치민시와 연구교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도시의 관계단체가 27일에
각서를 체결한다.
후쿠오카시는 하수처리수의 재이용 등을 통하여 물 부족을 극복한 경험이
있으며, 절수 노하우 등을 전수하면서 향후 물 비즈니스 참가 가능성도 탐색
해 볼 생각이다.
각서 체결은 후쿠오카시 외곽단체인 「후쿠오카 아시아 도시연구소」와
호치민시가 설치한 「호치민시 개발연구소」가 실시하며, 향후 물 비즈니스
나 경제교류 등에서 정보교환 및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게 된다.
후쿠오카시 등에 의하면, 베트남의 도시는 경제성장과 인구증가에 따른
상하수도 등의 인프라 정비가 과제로, 일본의 지자체에서는 이미 기타큐슈시
가 누수대책으로 베트남 하이판시와 협력관계를 체결하는 등 물 비즈니스
분야가 주목을 끌고 있다.
후쿠오카시는 과거 대가뭄에 입각하여 1980년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하수
처리수를 화장실 세정수로 이용하는 사업을 시작, 현재 상업시설 등 376개소
에서 1일 5,400㎥를 사용하고 있다.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대책으로 지하배수 터널의 정비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하우나 도시계획 만들기에 있어 호치민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보출처 : 서일본신문, 201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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