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지진 M9.0 발생원인 규명
〈지진학회 3.11 임시위 설치〉
○ 매그니튜드(M) 9.0이란 관측사상 최대 지진인 동일본 대지진과
관련, 일본지진학회(회장 : 히라하라 가즈로平原和郞 京大 교수)는
25일까지 연구방법에 대한 점검을 위해 임시위원회를 설치하고
「상정 외」대지진의 발생 원인에 대한 검토를 착수
※ 일본지진학회 : 연구발표와 의견교환을 통해 지진학의 보급과
발전을 꾀하기 위한 학술단체. 회원은 지진학자
등 약 2천명. 1880년 세계 최초 지진학회로서
창설됨
○ 10.15에 시즈오카靜岡 시에서 방재를 주제로 특별회의를 열어
문제제기, 연구자 반응 등 의논을 거쳐 내년 봄까지 제언을 정리
○ 3.11 지진은 아래에 가라앉은 태평양측 플레이트와 뒤틀린 것을
바로잡기 위해 육지측 플레이트가 솟아오르면서 발생, 진원지는
길이 약400㎞, 폭 200㎞로 해저면이 최대 수십미터 움직여서
대 해일 발생
○ 지금까지 일본주변에는 토카이東海, 토난카이東南海, 난카이南海
3 지진이 동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1707년 호에이寶永지진이
추정 M8.6으로 최대로 여겨져 왔으며 M9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을 지적한 연구자는 거의 없다고 함
○ 특히 동일본에서는 평균 약 37년 주기로 반복해서 일어나 정부의
지진조사위원회가「금후 30년 이내 발생확률 99%」이라고 하는
M7.5전후 미야기宮城현 앞바다 지진이 알려져 있는데 예상 진원
지역은 금번지진의 진원지역의 일부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보여
히라하라 회장은「미야기현 지진에 관심이 너무 집중해 있는 것
은 아닌지」라고 언급
○ 1995년 한신阪神대지진 이후 전국에 지진계 등 관측망이 정비
되어 긴급지진속보가 시작되었으나 당시 이러한 정책에「반드시
연구자가 적극적으로 관여했다고는 할 수 없다」라는 의견이 있
어 임시회에서는 연구자와 학회의 정책에 대한 자세와 사회에의
관련에 대해서도 검증하기로
○ 위원장인 사기야 다케시鷺谷威 나고야 대학교수는「사전에 예상
하지 못한 것은 왜인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무엇인가를 왜 못
하였는가, 지진학자가 빠트리고 있는 것이 없는지 반성하는 의
식개혁을 통해 앞으로 활용해간다」고 언급
〈河北新報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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