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국가 차원의 대대적인 성매매 단속과 근절에 나선다.
베트남 정부는 15일 정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회악'인 성매매 행위 단속과 근절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3천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계획은 우선 오는 2015년까지 성매매를 40%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전국 각지의 마을을 성매매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한편 사회에 대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성매매 행위에 대한 조사,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직업 교육 및 공공 의식 고취 등 다양한 실행 프로그램도 마련됐다고 정부 소식통은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의 성매매 여성들은 전국적으로 3만∼4만 명으로 추산되며, 성매매 관련 산업은 단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특수를 누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연합뉴스, 201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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