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여파'에 양회 연기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전인대) 제16차 회의에서 오는 3월 5일 개막 예정이던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회의를 연기하겠다고 결의하였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연기를 확정했지만 개최할 날짜는 추후에 결정하기로 하였다.
중국이 양회 일정을 연기한 것은 1978년 양회가 매해 개최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중국이 양회를 연기하기로 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한 것이다.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일 오전 11시 기준 7만7779명, 사망자는2666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양회 기간에는 전국 각지에서 5000명 이상이 회의 참석을 위해 베이징으로 이동하는 만큼 감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 자료원 : 신화통신 20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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