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2020년 비영리단체에 대한 ‘간접’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10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코리 존슨 시의장은 뉴욕시 비영리단체들에게 ‘간접 예산(indirect funding)’을 늘리는 ‘간접 비용 이니셔티브(Indirect Cost Rate·ICR)’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간접 비용’이란 비영리단체가 서비스나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사용되는 ‘직접 비용’ 외 발생하는 비용으로 계약서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직원 임금 등 행정 예산, 렌트, 유틸리티 비용, 보험비, 교통비 등이 포함된다.
ICR 프로그램은 시정부와 계약돼 있는 비영리단체들에게 ‘간접 비용’으로 계약서에 명시된 예산의 약 10%를 제공해준다는 내용이다. 자료를 제출하면 10% 이상도 보조 받을 수 있다. 그밖에 연방정부의 ‘간접비용 체결 협약(Negotiated Indirect Cost Rate Agreement·NICRA)’이 맺어진 단체와 개인 회계사의 리포트를 제공하는 경우도 혜택 대상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시정부와 시의회가 2019~2020회계연도에 예산을 배정하기로 결정해 도입하게 됐다. 11월 공개된 프로그램의 연간 배정 예산은 약 5400만 달러다.
시 보건복지부와 계약된 비영리단체는 신청 가능하다. 내년 6월 30일까지 신청한 단체는 2019~2020회계연도 예산을, 내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청한 단체는 2020~2021회계연도에 예산을 받게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정부 웹사이트(www1.nyc.gov/site/nonprofits/funded-providers/indirect-entryway-choice-form.page) 참조.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19.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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