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호주의 해외 출생 인구 2000년 이후 처음 감소

작성자안상현 소속기관호주 작성일2022-04-28

<호주 인구의 29.1%인 750만 명이 해외 출생 이민자>

호주 통계청(ABS: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의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호주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해외 출생 인구가 감소했으며, 이는 COVID-19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됨.

2021년에는 호주 거주 인구의 29.1%인 750만 명이 해외에서 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이는 2020년의 29.8%인 770만(이민자 수 세계 9위) 명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ABS 관계자는 이러한 감소는 COVID-19 여행 제한으로 인한 호주 안팎으로의 해외 이주 감소를 반영하고 있다며,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여행 및 이주 계획이 변경되었다고 언급함.

호주국립대학교의 인구통계학자인 Liz Allen은 해외에서 태어난 호주인의 수 감소가 노동력 부족 등 여러 사회적 문제가 될 우려가 있다며, 호주는 팬데믹의 결과로 예상보다 늙고, 하얗고, 작아졌다고 평가함.

2021년 호주인 중 해외 출생자는 영국 967천명, 인도 710천명, 중국 595천명, 뉴질랜드 559천명, 필리핀 310천명, 베트남 268천명, 아프리카 201천명, 말레이시아 172천명, 이탈리아 171천명, 스리랑카 145천명 순임.

출처 : SBS News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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