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5.5.] 호주 빅토리아주 Yarra시, 가정용 신규 가스 공급 중단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가스 대신 전기로 대체>
빅토리아주 Yarra시는 난방기, 온수 서비스, 조리용 가스 기기 등 가정용 가스 가전에 대한 신규 공급 중단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최대 50% 감축하고자 하는 주 정부의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임.
* 참고 동향(5.3일) : 호주 빅토리아주,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50% 감축 발표
특히 Yarra시는 2030년까지 수영장과 커뮤니티 센터를 포함한 시가 운영하는 건물들에서 사용하는 천연가스를 재생 가능한 전력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한 호주 최초의 지방정부로, 주 정부에서도 신규 주택에서의 가스 연결 금지를 지지해 주기를 기대함.
빅토리아주는 1970년대 이후 싸고 풍부한 공급으로 인해 호주 내에서 천연가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역으로 호주 전체 가정용 가스 사용의 65%를 차지하고 있음. 따라서 지난 일요일 발표된 주 정부의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스 사용을 줄여야만 한다는 인식임.
Grattan Institute에 따르면 호주 탄소 배출량의 약 19퍼센트는 천연가스에서 발생하며, 호주 전체 주거용 가스 소비량의 거의 절반은 빅토리아주 가정의 난방용으로만 사용된다고 밝힘. 온수 서비스는 호주 가정용 가스 사용량의 약 16%를 차지하는 반면, 요리는 단지 1%에 불과함. (표 참조)
가스용 가전은 역순환 에어컨, 열펌프 전기 온수 시스템, 인덕션 등 전기를 사용하는 가전으로 대체될 전망이며, 전기 외에도 수소와 바이오 메탄 등 청정에너지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함.
빅토리아주 정부도 가스를 전기로 전환하는 것을 주 정부의 계획에 포함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의 가스 난방기 25만대 교체에 3억 3,500만 달러 예산을 편성하는 등 가정과 사업장에서 가스 대신 전기화를 통해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임.
출처 : The AGE (20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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