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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지방선거 여당 승리 전망(중간개표 결과, 지지율은 급락)

작성자이영기 작성일2010-03-15

14일 치러진 러시아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의 통합러시아당은 중간 개표 결과, 선거가 열린 8개 주의 대부분 지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득표율은 50%를 밑돌고 있으며, 6개 주에서는 2007년 총선 당시에 비해 지지율이 9-24% 하락했다.

82%의 개표율을 보인 스베르들롭스크에서 통합러시아당은 39.46%의 득표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지만, 2007년 선거 당시에 비해 득표율이 24%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쿠르간스크에서도 통합러시아당의 지지율이 21%포인트 하락했으며, 칼루가에서는 19%포인트, 알타이에서는 15%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 시장 선거에서는 25%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공산당 후보가 통합러시아당 후보를 두 배 이상의 득표율로 앞서고 있어 공산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통합러시아당 당수인 보리스 그리즐로프 국가두마(하원) 의장은 출구 조사와 개표 초반 결과를 미뤄볼 때 여당이 8개 주에서 다수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 개최지 절반에서 의석 3분의 2, 나머지 지역에서는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선거는 물가상승과 고실업률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면서 반정부 시위가 잇따라 일어난 가운데 치러진 것으로, 통합러시아당에 대한 지지도를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작년 10월 열린 지방 선거에서는 통합러시아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야당과 선거감시단체의 부정 선거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이번 선거에서도 야당 뿐 아니라 이례적으로 여당까지 수많은 위법행위로 선거가 얼룩졌다고 주장하고 나서는 등 부정 선거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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