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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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 집중투자로 ‘블록체인 선도도시’ 선점 나선다
서울특별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block chain) 산업 활성화에 2022년까지 1233억 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블록체인을 접목한 14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블록체인 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럽 순방 중 박원순 서울시장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서울시의 블록체인 분야 첫 마스터플랜으로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계획’(2018∼2022년)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 초기인 만큼 2022년까지 1233억 원을 투입해 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별도로 민간과 공동으로 1000억 원 규모의 ‘블록체인 서울펀드’를 조성해 유망한 블록체인 기술 관련 창업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3년간 도시철도 공기질 전국 최고 수준
부산광역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쾌적한 역사 환경을 조성하여 도시철도 이용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다방면으로 공기질 개선에 노력하였다. 지하역사의 공기질 등급*을 A~D등급으로 분류하여 역사 및 본선 환기설비를 탄력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특히 지하역사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25년 이상 장기 사용하여 환기효율이 저하된 1호선 노후 환기설비(본선환기팬) 교체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부산도시철도는 2018년 1~4호선 지하역사 미세먼지 평균치(48.7㎍/㎥)가 법적기준치(실내공기질관리법 기준 : 150㎍/㎥)를 훨씬 밑도는 등 지난 3년간 전국 최고 수준의 공기질을 유지해오고 있다.
* A: 50㎍/m3미만, B: 50~70㎍/m3미만, C: 70~90㎍/m3미만, D: 90~150㎍/m3
동구 혁신도시에 복합혁신센터 건립 추진
대구광역시는 동구 혁신도시 내 정주여건과 창업공간을 융합한 (가칭)‘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사업타당성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10월 1일 착수했다. 대구시는 동구 혁신도시에 도서관, 문화센터 등 그동안 부족했던 정주인프라 및 주민편의 시설을 확충해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복합혁신센터는 동구 혁신도시 일원에 사업비 238억 원(시비 139억, 국비99억), 부지면적 2천717m2, 연면적 8천m2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며, 일정은 2018년 10월 착수해 2019년 2월까지 센터 건립 ‘사업타당성 및 기본구상 수립’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센터의 적정 규모를 확정한 후 기타 제반절차를 거쳐 2021년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
인천광역시는 올 연말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제도개선・저상버스 증차・차량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지난 2003년 전국 최초 시내버스 환승 할인, 지난 2009년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 환승 요금제를 실시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요금 부담을 줄였다. 또 지난 2009년 8월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해 서비스의 질을 높여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였다. 인천시는 올 4분기 동안 시내버스 준공영제 제도개선,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추가 도입, 광역버스에 첨단안전장치 설치, 법인・개인 택시 특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도울 방침이다.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홈페이지 5일부터 서비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위원회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홈페이지가 개설됐다. 10월 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공론화위원회 홈페이지는 광주광역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팝업창 또는 ‘시민참여 플랫폼 바로소통’(barosotong.gwangju.go.kr)에서 접속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진행되는 도시철도 2호선(지하철 2호선) 공론화 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소통 내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론화 제언방은 시민 누구나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시간 제안할 수 있다.
전기 시내버스 첫 운행 개시
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도입을 위해 전기 시내버스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대전광역시가 10월 8일 전기 시내버스의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첫 운행에 들어간 전기 시내버스는 급행1번과 311번 각 1대다. 도심 주요지역인 진잠과 서대전, 대전역을 경유하고 급행노선의 상징성과 홍보효과가 높은 급행1번에는 우진산전의 아폴로1100 모델이, 이용객이 많고 대학과 오월드를 경유하는 311번은 현대자동차의 일렉시티 모델이 운행된다. 시는 전기버스 배터리와 충전성능 효과분석이 필요한 동절기를 포함한 6개월간의 시범운행을 통해 향후 확대 운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다목적 어업지도선 울산해오름호 취항
울산광역시는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건조한 49t급 어업지도선 ‘울산해오름호’ 취항식을 가진 뒤 운행을 시작한다. 울산해오름호는 선령 28년으로 노후화된 기존 지도선을 대체하기 위해 총 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조됐으며, 고속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대 시속 20노트까지 가능하다. 울산해오름호는 불법어업 단속뿐만 아니라 해양오염 및 적조방제 등 각종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특히 해양울산의 미래축인 신항만 순시 등의 기능도 한다. 울산시는 이번 취항식 이후 신항만 개발사업의 전체적인 상황을 다시 한 번 현장 점검할 계획이며 향후 해상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할 예정이다.
‘중국의 세종’ 허베이성, 행복도시 건설 벤치마킹
세종특별자치시는 중국 허베이성과 도시계획 간담회를 갖고, 양 지방정부 간 우호협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 10월 2일 중국 허베이성 대표단은 세종시를 직접 방문, 행복도시 계획 및 건설 과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 허베이성은 중국의 천년대계를 여는 친환경・첨단 스마트도시 건설을 강조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시에 따라 ‘슝안신구’라는 국가급 신도시 건설을 진행 중인 곳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베이징시 인근 주요 도시 접근성 개선, 도심 과밀화 현상 억제를 위해 새로운 경제개발 특구로 ‘슝안신구’를 건설, 빅데이터와 자율주행・인공지능 등 차세대 정보기술(IT), 바이오 등 분야를 기반사업으로 하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
2019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40개 사업, 351억 원 지원
경기도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에 351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2일 2019년도 GB(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내용을 확정하고 수원시 등 17개 시・군 개발제한구역에 국비 205억 원, 지방비 146억 원을 투입 40개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년 GB주민지원사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도로, 하천, 상수도급수관 등 주민생활 개선을 위한 생활편익사업 △여가녹지, 산책로 조성 등 환경문화사업 △ LPG소형저장탱크를 보급하는 LPG보급사업 등 3가지 분야다.
북한강 일원 대규모 정화활동 추진
강원도는 지난 10월 5일 춘천시, 민간단체 등과 함께 북한강 일원(의암호 등)에서 대규모 정화활동을 추진했다. 하절기 동안 북한강 유역에 유입된 부유 쓰레기 및 수중폐기물 등을 수거하고, 수변지역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전문잠수사, 잠수장비 및 보트 등을 이용해 정화활동을 펼쳤다. 도청 및 춘천시청 공무원과 민간단체 등은 용산정수장부터 춘성교 구간까지 하천변 일원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한강 본류 및 소하천 일대에서 시・군에서도 지역실정에 맞게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춘천특전사회봉사대, 한국잠수협회 춘천지부, 새마을교통환경봉사대, 한국구조연합회는 잠수장비를 동원한 수중폐기물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어촌계에서는 선박을 이용해 수상 부유물질을 수거했다.
청주 SK하이닉스 M15 준공
지난 10월 4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시종 지사, SK그룹 최태원회장 등 SK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SK하이닉스 M15 준공식이 개최됐다. ‘함께여는 미래, 새로운 성장’을 위해 M15 초도웨이퍼 투입 세레머니로 첫 가동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 M15는 충청북도가 ‘12년 SK하이닉스의 출범과 함께 시작한 투자유치에 노력한 결과 ’16년 투자협약을 체결하였고 ‘17년 착공, ’18년 10월 준공으로 10여 년 만에 그 결실을 보게 됐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연면적 14만 6천평, 아파트 30층 높이로 건립된 M15는 지역경제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고 충북을 제4차 산업혁명의 선두지역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을철 성어기 불법어업 합동단속
충청남도는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10월 한 달 동안 불법 어업 행위에 대한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단속은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시・군, 해경 등 관계 기관과 해상 및 육상에서 동시 진행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허가받은 사항과 다른 어구 사용 △어구 규격 위반 △포획 금지 체장・기간 위반 △어구 초과 부설 등이다. 또 △불법 양식시설 △허가구역 위반 △불법 어획물 운반・소지・판매 등 어업질서 및 수산자원 보호 저해 행위 등도 집중 단속키로 했다. 충남도는 이번 합동 지도・단속이 수산자원 보호와 준법 조업 등 어업질서를 확립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 발대식 성황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곳곳에서 활약할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10월 6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대회 관계자 100여 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자원봉사자 발대식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자발적인 결의대회와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대회 운영요원 유니폼을 소개하는 유니폼 패션쇼, 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자원봉사자 플래쉬몹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남도패스’ 카드로 전남・광주 관광 실속 챙기세요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10월 16일부터 전남・광주 관광객들에게 숙박, 교통, 관광시설 통합할인을 제공하는 통합관광할인카드 ‘남도패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남도패스’는 선불카드로 모바일 결제도 가능하다. 전남・광주 지역은 역사문화생태 자원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고속열차(KTX/SRT)의 증편으로 접근성이 이전보다 개선됐으나, 관광자원이 넓게 분포해 있어 지역 관광지 간 원활한 연계 교통 여건은 아직도 미흡하다.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남도패스’ 서비스를 개발해 시행키로 했다. ‘남도패스’는 남도패스 누리집 또는 전남광주지역 KTX역 여행센터에서 1만・3만・5만, 총 3가지 권종으로 판매된다.
‘2018 경북예술제’ 개최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아 경상북도와 한국예총경북도연합회는 5일부터 11일까지 ‘2018 경북예술제’를 개최했다. 경북예술제는 (사)한국예총경상북도연합회(회장 이병국) 주최로 8개도협회가 주관하며, 경북도와 매년 개최지 시・군에서 후원하는 경북대표 예술행사로 지역문화예술인들의 화합과 창작의욕 고취를 통한 지역문화 예술 진흥을 목적으로 국악, 무용, 연극, 음악, 미술, 사진, 시화전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로 구성된 종합예술 축제다. 경상북도 미술협회전, 경북문인 글과 그림전, 경북사진협회 회원전등 전시회가 행사기간 내내 진행되었고 경북음악제, 경북무용페스티벌, 예천예술인의 밤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열려 예천을 지역예술인들의 열정으로 가득 채웠다.
전국 최대 규모의 다문화축제 2018 MAMF 개최
대한민국 대표 다문화축제인 ‘2018 MAMF(맘프)’가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및 용지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축제는 이주민 예비스타의 산실인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와 아시아 대표 11개국 팝가수 합동 콘서트인 아시아팝뮤직콘서트, 13개국 2천여 명이 참여하는 뜨겁고 화려한 다문화퍼레이드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졌다. 맘프 축제는 이주민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여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로, 매년 20만 명 이상 참여하고 있으며, 외국인주민 200만 다문화시대를 맞아 각 나라의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여 지역사회 통합을 이루는 교육축제로 인정받아 2015년에는 대통령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의 ‘국민통합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세계리더스보전포럼서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제주선언문’ 발표
제주특별자치도와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공동 주최로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이 2015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제주에서 개최됐다. 2018 세계리더스보전포럼 폐회식에 참석한 원희룡 지사는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제주선언문’의 이행 계획을 밝히며 “‘제주선언문’은 전 세계 지방도시에 적용이 가능한 계획이며 미래 세대와 동행하며 이뤄나가야 할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선언문은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제주를 친환경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계획을 수립하는 조치를 주요 내용으로 담았으며, 특히 이번 포럼 참가자들과 논의를 통해 자연, 생활, 협력 분야별 과제를 선정해 환경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도모하자는 G.R.O.W 기본 원칙을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