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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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무시스템, 스리랑카 콜롬보로 수출
서울특별시의 첨단 ICT 기반 솔루션 ‘세무정보시스템’이 스리랑카 콜롬보시에 진출한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납세할 수 있는 서울의 세무 분야 시스템이다. 현재 콜롬보시는 지방세 부과와 징수 업무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급격한 개발로 과세대상 토지가 증가하면서 세무시스템의 자동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시 정책수출사업단과 민간기업의 협업을 통해 지방세 부과•징수•체납•압류관리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한 경험을 콜롬보시에 전수하기로 했다. 최첨단 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서울시 세무정보시스템의 우수한 기술은 개발도상국에서 정책공유를 요청하는 서울시 주요 우수정책 중 하나로 향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구도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부산광역시는 2월 1일 프랑스 르 아브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항구도시협회(AIVP : The Association Internationals Villes and Ports)’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세계항구도시협회는 1988년 설립해 올해로 30주년이 되는 협회로 40개국 183개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의 대부분이 유럽•아프리카 지역으로 아시아권의 가입도시는 중국의 닝보가 유일하다. 부산시는 올해 6월에 캐나다 퀘벡에서 개최되는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6.11) 및 국제회의(6.11~6.14)에 회원자격으로 참석할 계획이며, 유럽•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항구도시와 원활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여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해양정책 트렌드를 공유하여 대응력을 증대시켜나갈 계획이다.
의료관광 클러스터사업 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
대구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의료관광클러스터 사업 평가’에서 부산, 인천 등 경쟁 도시를 제치고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대구시는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 클러스터 사업 시범 도시로 선정된 후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 달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대구시는 메디시티 대구 플랫폼 구축을 통한 종합안내센터 기능을 강화, 의료관광객 유치를 다변화하고, 챗봇(ChatBot) 시스템(AI 기반으로 하는 의료 서비스 상담) 구축을 통한 24시간 상담체계 확보, 관광 인프라 활용 및 연계를 위한 우수 서비스 인프라 인증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2017년 스마트 GIS 인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 개최
인천광역시는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17년 스마트 GIS 인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GIS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시간 정보 수집 연계를 통한 다양한 활용 및 분석을 토대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여 현장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부서 간 협업으로 10억 원가량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강화읍과 중구 개항장을 중심으로 4개 국어를 지원하는 사계절을 담은 감성지도와 관광정보, 문화행사 정보, 문화재 정보 등 문화관광정보를 연계하는 문화관광 Hub도 구축했다. 인천시 오픈데이터 포털은 환경녹지, 경제, 도시계획, 문화관광, 복지 등의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있으며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인천시 행정정보 데이터를 접근•활용하는 서비스로 대시민, 스타트업에서 공공 오픈 데이터를 검색•활용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한다.
폐지 줍는 어르신에 방한모자 750개 지원
광주광역시는 관내 폐지 줍는 어르신(재활용품 수거인)들에게 재활용품 수거 시 체온을 보호할 수 있는 방한용품으로 방한모자 750개를 지원한다. ‘폐지 줍는 어르신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재활용품 수거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 재활용품 수거인 지원조례(2015. 5. 15. 제정)’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광주시는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야광조끼, 손수레 안전 표시물과 겨울철 미끄럼 방지용 스노우 패치, 스프레이를 지원하고, 지난해 폭염에는 쿨스카프형 타월을 제작•지원해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한 수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자치구 담당자와 협의해 최근 한파와 찬바람까지 기승을 부리며 체감온도가 더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 주로 새벽•야간 시간대에 활동하는 어르신들에게 좀 더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태화강 정원박람회 개최
울산광역시의 '태화강 정원박람회'가 4월 13일부터 21일까지 ‘정원! 태화강에 물들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화려한 막을 올린다. 생태적으로 복원된 태화강을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하는 ‘그린오션’ 산업으로 육성하고, 국가정원 선정을 목표로 국가정원 수준에 맞는 품격 있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밑그림을 확정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원은 해외작가 3개소, 국내특별초청작가 1개소, 국내작가 20개소, 시민정원 20개소, 학생정원 20개소 등 총 64개소가 조성된다. 영국 첼시 플라워쇼 6년 연속 골드메달 수상자 일본의 ‘이시하라 카즈유키’, 루브르 랑스 뮤지엄 정원 설계를 한 프랑스의 ‘꺄뜨린 모스박’, 영국의 ‘소피 워커’ 등 해외작가와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녹색정원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여유 공간, 울산 관광상품 전시공간도 제공되며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 개최
세종특별자치시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공동으로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을 2월 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은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기 위한 행사로 4대 복합•혁신 국정과제인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17개 시•도지사와 13개 부처 장•차관, 유관 기관•기업 및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의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 보고에 이어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신청사, 친환경•에너지절약형 건축물 인증
경기도가 2020년까지 광교신도시에 짓는 경기도청 신청사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단열 성능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도가 높아 건물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 건축물에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에너지 자립율에 따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부여하는데 1등급이 최고 등급이다. 국내 건축물 중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 예비인증을 받은 것은 경기도 신청사가 처음이며, 국내에서는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청사가 4등급(예비인증)을 받은 바 있다. 국내 대부분의 건축물이 등급 외 건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는 것 자체가 어렵다. 경기도 신청사는 창 면적비 최적화, 유리 차폐성능 개선, 공조면적 최적화 등을 통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하고 태양광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원상품관(K-MALL) 운영
강원도와 중소벤처기업부는 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원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과 선수단에게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우수상품을 판매•홍보하기 위해 ‘강원상품관(K-MALL)’을 설치•운영한다. 강원상품관에는 국내 670여 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에서 생산• 유통하는 3,000여 품목의 우수 상품들이 입점•판매되고 있다. 강원상품관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중 강릉과 평창에서 각각 운영될 계획이다. 강릉 강원상품관은 KTX 강릉역 맞은편에서 1월 30일부터 3월 2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평창 강원상품관은 횡계읍 눈꽃축제장 일원에서 2월 5일부터 3월 1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Ⅱ 발간
충청북도는 지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재)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과 함께 2015년부터 문화재대관 편찬사업을 실시 중이다. 문화재대관 편찬사업은 2016년 말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Ⅰ’에 이어 2017년 말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Ⅱ’를 발간했고, 올해 ‘충청북도 문화재대관 Ⅲ’을 발간함으로써 완성될 예정이다. 최근 발간된 충청북도 문화재대관 Ⅱ에는 충북의 북부권 충주, 제천, 음성, 단양 지역의 문화재 291건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충청북도 문화재대관 Ⅱ 출판을 기념하여 충청북도 문화재연구원은 충주시 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대자연 속의 인간, 그들이 빚어낸 찬란한 중원문화’라는 주제로 사진특별전(2.14~3.4)을 진행된다.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등 엄선된 문화유산 사진, 희귀한 고서화 사진 자료와 더불어 ‘충주읍성’ 디지털 복원 영상자료도 전시될 예정으로, 지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함께 느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도시 태안! 빛으로 사계절을 밝히다
지금 태안 해변에서는 빛 축제가 한창이다. 하계 시즌에만 집중됐던 태안이 365일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방문하면서 자연스레 주변 관광 자원과 연계되고, 나아가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며 활기가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일조하고 있는 가운데, 태안 빛 축제가 연중무휴로 진행되고 있다. 600만 구의 LED 전구를 이용해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놓아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테마가 있는 25개의 포토존들이 각자만의 개성 있는 포즈로 추억을 담아내고 있다. 낮에는 푸른 해송과 새하얀 백사장 사이를 걸으며 신선한 바닷바람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전망 좋은 식당에서 온갖 해산물로 속을 채우고 나서, 해 질 녘이 되면 뜨겁고 붉은 석양을 음미하면서 축제장에 들어서면 황홀한 빛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2017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6회 연속 수상
전라북도가 (사)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관한 ‘2017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공공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로써 전라북도는 2011년 공공부문 우수상, 2012년 광역지자체 부문 대상, 2014년 광역지자체 부문 우수상, 2015년 광역지자체 부문 최우수상, 2016년 광역지자체 부문 대상에 이어 올해까지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던 2013년을 제외하고 6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광역지자체 중 6회 연속 수상한 곳은 전라북도와 광주광역시 단 2곳뿐으로 전라북도 대표 블로그인 ‘전북의 재발견(blog.jb.go.kr)이 전라북도를 알리는 인터넷 소통 창구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 전북의 재발견은 가독성이 뛰어난 글과 현장 중심의 콘텐츠로 완성도를 높였고 방문자들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관(官) 중심을 탈피한 소통을 만들었다는 전문가들의 심사평을 받았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현대화에 90억 원 지원
전라남도는 2018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현대화를 위해 총 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통시설 신축과 노후시설 개•보수를 지원한다. 올해 사업 대상자로 확정된 곳은 나주 배 원예농협, 화순 도곡농협, 함평 천지농협•한우리 영농조합법인, 4개소다. 전라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별 특화품목인 배, 파프리카, 마늘, 양파 등의 농산물을 선별부터 포장, 출하까지 일괄 처리함으로써, 유통단계를 줄이는 등 물류를 효율화해 지역 특산물의 생산성과 상품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2019년 사업 대상자를 26일까지 시군을 통해 예비 신청을 받아 10월께 확정하며, 1992년부터 2017년까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96개소에 총 1,788억 원을 지원해왔다.
씨 없는 포도 ‘빅데라’ 통상실시 계약 체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영농조합법인 색깔포도(경북 김천)와 신품종 포도 ‘빅데라’와 관련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국내 시장은 FTA 체결로 인해 수입포도 물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소비자가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포도‘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어 재배 농가에서는 기존 품종과는 다른 새로운 품종에 대한 요구가 절실한 실정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07년 포도 데라웨어 품종에서 돌연변이 가지를 발견해 2014년까지 7년간 특성 조사와 연구를 통해 2016년 품종보호권을 국립종자원에 등록했다. 이와 함께 좋은 신품종을 빨리 보급하기 위해 상주, 김천 등 포도 주산지에 시범사업을 3개소 1.3ha 추진한 결과, 농가소득이 일반농가보다 24% 높아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빅데라’는 하우스 내 난방 재배하면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 수확할 수 있으며 기존 품종 ‘데라웨어’ 보다 포도알이 2배 이상 크고 새콤달콤한 맛을 가지며 씨 없이 쉽게 먹을 수 있어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다.
지방분권 개헌촉구 결의대회 개최
경상남도는 분권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경남도민 지방분권 개헌촉구 결의대회’를 올해 들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경남 전 시•군의 주민자치위원과, 시•군 부단체장, 시•군의원 및 분권협의회 위원 등 550여 명이 모여 ‘지방을 살리는 분권개헌’이라는 취지로 경남도민의 역량을 한데 모아 분권 개헌 실천을 촉구했다.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팀의 식전공연과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한경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의 인사말, 송병주 경남도 지방분권협의회 위원장의 개회사, 도 자치분권자문단 위원장(정원식)의 대회사, 김두관 지방분권 개헌 국회추진단 공동단장의 분권특강, 분권 개헌 경남선언문 낭독, 분권연극•분권편지,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퍼포먼스로 구성했다.
2018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비전회의 개최
지역발전위원회 및 지방자치발전위원회(위원장 정순관), 36개 사회과학 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후원한 ‘2018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비전회의’가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 ICC에서 개최됐다. 첫날 개막 세션과 국제 세션을 시작으로 둘째 날은 정치, 경제, 행정, 국토, 정책, 자치, 사회, 지리, 농업•농촌 등 지역의 9개 주제 분과의 주제 세션과 ‘제주-세종 특별세션’이 열렸고 마지막 날 이를 정리하는 종합세션과 ‘제주선언’이 채택되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학회의 적극적인 교류•협력과 앞으로 정기적인 개최를 선언하고 폐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