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방대학 벤처를 키우는 지방은행, '지산지투(地産地投)'

지난 1월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도입함에 따라 지방은행들은 새로운 투자처 발굴이 필요하다는 닛케이신문의 보도가 25일에 있었다. 이에 일본의 지방은행은 지방대 벤처에 그 지방의 은행이 투자 및 융자하는 '지산지투'활동으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지역 자원의 사업화를 돕고 지방대학 연구실적을 살려 기업화로 이어갈 수 있기 때문. 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다시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돌아온다는 논지이다.

실제 사례로 '은혜로운 나카우미해조'공장이 있다. 시네마 대학에서 시작되어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에 세워진 이 기업은 산인합동은행 중심 출자 벤처펀드 '시마네대학발ㆍ산학연대펀드'의 9천만엔 투자가 있어 시작할 수 있었다. 고베대학 역시 신생 벤처기업을 전략적으로 돕고 있으며, 돗토리대 벤처는 돗토리현 'Tmsuk기술연구소'에 8천만엔을 투자하여 의료교육용 로봇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물론 지방대학의 기술이나 연구성과가 일류대학에 비해 상대적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세심한 준비와 감독 등 꾸준한 관리로 최선책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연합뉴스 2016.04.25

프랑스 원전 의존도 25% 축소 목표, 풍력ㆍ태양광발전 시설 2~3배 늘린다

프랑스가 향후 10년간 원자력 발전 의존도 25% 감소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한다. 그중에서도 풍력, 태양광 발전시설을 대폭 늘리는 방안에 집중할 전망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현재 전력 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원전 비중을 2025년까지 25% 낮춰 50%로 조정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량이 훨씬 더 빨리 늘어나야 한다고 25일 AFP와 AP통신 등의 보도를 통해 밝혔다. 이를 위해 프랑스정부는 2023년까지 풍력발전소를 현재의 2배로, 태양광 발전량은 3배로 끌어올리겠다는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이는 지난해 프랑스 의회를 통과한 '녹색 성장을 위한 에너지 전환법'에서 제시되었던 목표치를 한층 더 끌어올린 수준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39년된 프랑스 최고령 원전 '페센하임 원전'을 대통령 임기 5년이 끝나는 2017년까지 폐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바 있다. 프랑스는 현재 19곳의 원전에 58기의 원자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목표만큼의 원전 의존도 감소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연합뉴스 201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