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6년 1월 1일 부터 '2자녀 정책' 정식 시행
중국이 성장둔화와 고령화의 돌파구로 선택한 '전면적인 2자녀 정책'이 2016년 1월 1일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지난달 22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전날 개막한 제18차 회의에서 '인구계획생육법 수정안' 초안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다.
이 수정안은 기존 조항을 변경, 전면적 2자녀 정책을 전국적으로 통일성 있게 시행한다는 내용을 명확히 하고 한 부부가 2자녀를 갖는 것을 장려한다는 내용을 삽입한다. 또 아이를 낳은 부부가 '계획생육 기술서비스 지도'(피임수술 등) 조치를 받아야 한다는 강제성을 띤 조항을 삭제하고 부부가 스스로 피임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그 밖에도 한 자녀 가정에 대한 보조금 지급 규정을 없애고, 정자ㆍ난자ㆍ수정란 매매 등 모든 유형의 대리 임신을 금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9000만쌍에 달하는 중국인이 2자녀를 낳을 수 있게 됬으며, 이 정책이 본격적인 시행단계에 돌입하면 매년 평균 500만명가량의 신생아가 추가로 태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지도부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에서 '전면적 2자녀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35년간 유지돼온 한 자녀 정책에 마침표를 찍었다.
출처 | 베이징저널 2016년 1월 1일
중국풍, '상하이 디즈니랜드'6월 13일 개장
중국의 첫 디즈니랜드가 오는 6월 13일 정식 개장한다. 미국 엔터네인먼트업체 디즈니와 상하이 선디(申迪)그룹은 13일 웨이버를 통해 상하이 디즈니리조트가 5개월 뒤인 6월 16일 정식으로 문을 열고 성대한 개막축제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디즈니리조트는 디즈니와 선디가 지난 2011년부터 총 55억달러를 투자해 상하이 푸똥(浦東)지역에 짓고 있는 테마파크로, 해외 디즈니랜드로는 프랑스 파리ㆍ일본 도쿄와 홍콩에 이어 4번째다. 디즈니측은 자체 보유한 스토리 콘텐츠와 중국의 전통문화 요소를 결합해 상하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테마파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상하이 디즈니리조트는 △미키 애비뉴 △트레저 코브 △어드벤처 아일 △투모로우 랜드 △ 판타지 등 6개 구역으로 꾸며진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호텔 및 토이스토리호텔, 대극장, 디즈니타운, 싱위엔(星愿)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세계 디즈니랜드 중에서 최대 규모의 디즈니 캐슬과 가장 긴 퍼레이드, 유일하게 갖춰진 캐리비안 해적 주제의 놀이공원 등을 자랑한다.
출처 | 베이징저널 2016년 1월 16일
사진출처 | Shanghai Disney reso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