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새로운 건물이 올라오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갈 때마다 도심의 표정이 바뀌고 있어 새롭게 느껴지는 여행지, 은근히 갈 곳 많은 세종시의 가볼만한 곳은 어디일까? 색깔도 표정도 다양한 세종시의 다양한 풍경을 지난 1년 동안 다니면서 담았던 곳을 일곱빛깔 여행이야기라는 테마로 엮어보았다.

여유, 자전거길

그린시티 쾌적한 환경도시, 사람 위주의 그린시티는 자전거길을 달리면서 확인을 할 수 있는 세종시 자전거길은 금강변길과 하천자전거길이 있다.

자전거길을 달리다보면 학나래교, 한두리대교, 금남교 등 세종의 아름다운 다리를 만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세종의 자전거길을 전북군산 금강종주자전거길, 충북 괴산 오천자전거길까지 연결된다.

<합강정 근처 자전거길 조형물>

운치, 운주산성길

세종시 전동면 미곡리와 청송리, 전의면에 걸쳐있는 운주산에 있는 운주산성은 둘레 3,210m로 세종시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30분정도면 산성의 성곽을 만날 수 있으며 길이 편안하여 운치있게 걷기 좋다. 운주산성은 1,230m의 토축으로 내성이 있으며 북문지, 남문지, 동문지, 서문지 등이 있으며 정상에는 백제 상징탑과 고유문 제단이 있다.

<운주산성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청송리 산 90 외>

역사, 비암사

비암사는 백제의 마지막 사찰로 백제 멸망 후 유민들이 백제의 부흥을 위해 역대 임금과 대신들을 위해 만든 천도사찰이다. 조선 후기에 조성된 극락보전, 부도, 대웅전, 명부전, 요사채와 설성전, 산신각이 있다. 경내 있는 삼층석탑 속에서 3개의 비상이 발견되었으며 매년 양력 4월 15일에는 영산회괘불탱을 걸어 백제대제를 거행한다. 언제 찾아도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차한잔 마시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고찰이다.

<비암사가면 꼭 옆의 산책로 올라 비암사 전경을 살펴보자.>

<사계절 넉넉한 숲을 느낄 수 있는 운치있는 고찰>

※ 비암사│044-863-0230│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다방리 4

낭만, 세종호수공원

호수가 주는 풍경은 낭만 그 자체이다. 문화가 있고 음악이 있는 곳, 그리고 낭만 속에 가족의 사랑이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인공호수, 세종호수공원은 수변을 중심으로 수상무대섬, 수변언덕길, 탐방램프, 물놀이섬, 수변전통공원, 문화공연장으로 늘 낭만이 넘친다.

전월산을 품은 호수, 아름다운 물결은 사람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여 시민들의 산책로로 사랑받는 곳, 야경사진 아름다운 곳, 일몰이 아름다운 곳, 사진작가들의 사진포인트가 되는 아름다운 세종호수공원은 하루종일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자연, 베어트리파크

초록 물결이 넘실거리는 곳, 베어트리파크는 수목원이자 곰이 있는 테마파크이다. 10만 평의 대지 위에 1000여 종 40여만여 점의 꽃과 나무가 군락을 이룬 수목원이다. 식물원은 테마별로 군락을 이뤄 아름다운 꽃이 가득하여 사계절 꽃과 아름다운 수형의 나무, 수백년된 느티나무 등 숲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드라마촬영지로도 유명한 곳, 가족나들이로 적격이다.

<살아있는 곰을 볼 수있는 공원>

※ 베어트리파크│044-866-7766│ 세종시 전동면 신송로 217

전통, 뒤웅박고을

전통을 이어간다는 건, 아름다운 일이다. 뒤웅박고을은 전통장류를 만들어 건강한 참살이 문화를 계승하고자 설립된 장류테마공원이다. 설립자의 어머니를 그리는 정이 담겨 있어 더 사랑이 느껴지는 곳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장독대와 다양한 시비, 주상절리, 팔도장독대, 장류체험관, 전통조각공원등 테마별로 잘 꾸며져 볼거리가 다양하다.

※ 뒤웅박고을│044-866-1114│ 세종시 전동면 배일길 90-43

활력, 방축천

세종도심 속, 테마하천공원인 방축천 수변공원은 .방축천 10교~16교 둔치 사이 5가지 테마로 이뤄진 곳으로 세종시 명소이며 수변식물테마공원, 세종광장, 친수문화, 친수활동구간, 자연생태학습 등 시민휴식공간이다. 특히 방축천 수변공원은 또다른 볼거리는 최고 40m 높이까지 올라가는 음악분수는 시민들에게 낭만과 열정을 선사한다.

<늦은 밤에도 차걱정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방축천>

<야경사진 담는 재미가 있는 방축천>

※ 방축천│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새만금개발청앞)

힐링, 금강자연휴양림

가슴 탁 트이는 풍경, 금강자연휴양림 창연정에 오르면 금강까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음미하게 된다. 금강자연휴양림은 금강수목원과 산림박물관이 함께 있어 한나절 숲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다. 자연의 살아있는 빛깔을 느끼는 곳, 눈을 감고 귀를 열고 마음의 문을 열려 자연과 교감 나눌 수 있다. 지금가면 메타세콰이어길에 황토 잎이 차곡차곡 내려앉아 황톳길을 만들어 눈부신 감동을 안겨준다.

※ 금강자연휴양림│041-850-2652│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도남리 산21-1

사색, 영평사

영평사를 생각하면 가을이 기다려진다. 산사 뒤 온산을 구절초가 덮고 있는 영평사는 스님의 특별한 의지와 많은 사람의 땀으로 일궈낸 구절초 꽃밭은 전국적으로 가을명소로 알려진 산사이다. 대웅보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설선당과 적묵당이 자리잡고 있으며 템플스테이로 유명한 사찰이다.

※ 영평사│044-857-185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산학리 441

여러가지 테마로 찾아간 세종시 여행지. 그 밖에도 아름다운 건축물인 세종국립도서관, 물 위를 걷는 데크길이 조성된 고복저수지, 도심 속에 숨어 있는 다양한 테마의 공원, 세종의 도심 조망할 수 있는 밀마루전망대, 세종의 길을 잇고 있는 둘레길 등 다양한 여행지가 가득하다. 솟아 오르는 아파트숲 사이에 도심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 도시에 사는 생활에 활력과 에너지를 안겨주는 명소가 많은 세종시이다.

※ 콘텐츠 제공 | 세종시 블로그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강정임 (세종, 아홉빛깔 여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