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관광지 장가계(張家界)에 세계 최대 규모의 돔 형태로 된 바가 들어선다. 23일 신화왕(新華網)에 따르면, 투자건서라인 운정(雲頂)문화산업발전공사는 전날 천문산(天門山) 케이블카 인근에서 ‘운정 문화 바’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바는 2만 1000㎡ 규모로 한꺼번에 3,8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투명 유리로 된 45m 규모의 지붕은 비행체 모양으로 설계됐고 개폐가 가능하다. 이는 개폐식 형태의 돔형 건축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신화왕은 설명했다. 총 5억2800만위엔(元, 1위엔은 약 180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바에서는 레이저 빔과 5차원 영상을 볼 수 있고 로봇이 직접 서빙을 하는 등 첨단기술을 동원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곳이 완공되면 유리다리와 함께 장가계를 대표하는 명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가계에는 투명한 유리교가 작년 9월 완공된 데 이어 400m 길이의 또 다른 유리교가 건설되고 있다.

출처 | 베이징저널 2016년 1월 1일

프랑스 파리시가 파리 13구 중국인 밀집지역에 차이나타운을 표시하는 아치 설치를 추진한다. 파리 13구 지역에는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파리에서 차이나타운을 공식적으로 부르거나 이를 표시하는 아치 등은 전혀 설치되어있지 않다. 파리 13구는 파리시와 공동으로 중국인 밀집지역 입구에 차이나타운을 상징하는 아치를 설치키로 했다.

그 동안 파리시는 전임 들라노에 시장을 비롯하여 시 의회의 전반적 여론이 차이나타운 입구에 아치를 설치할 경우 구역이 나눠지고 도시의 연속성이 깨지는 것을 우려해 이를 꺼려왔다. 하지만 최근 주민참여 예산제도가 정착되면서 제도의 절차에 따라 13구 주민 다수가 아치설치 안을 제출하였고 이 예산을 주민들이 추인함에 따라 13구에서는 아치설치를 추진하게 되었다.

파리시는 차이나타운을 연상시키는 아치 등 조형물은 설치하겠지만 샌프란시스코, 뉴욕, 런던 등처럼 100% 중국풍 아치보다는 프랑스와 아시아 문화의 융합을 강조는 디자인으로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