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슬로건과 상징물 확정 및 올림픽 스포츠 스타 등 홍보대사 위촉 홍보 추진

슬로건 ‘Light Up Tomorrow(국문: ‘창조의 빛, 미래의 빛’)’는 대회를 통해 세계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미이다. 단순히 성공적인 대회 개최의 의지를 넘어,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을 통해 지구촌 화합과 미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개최도시 광주의 의지를 담고 있다.

엠블럼 ‘빛의 날개’는 빛의 도시 광주와 무한 발전의 ‘비상’을 기본 컨셉으로 스포츠대회의 역동성과 세계인의 화합을 표현하고 있다. ‘빛의 날개’를 모티브로 탄생한 마스코트 ‘누리비(Nuribi)’는 ‘온 세상’을 뜻하는 ‘누리’와 ‘날다’라는 뜻의 ‘비(飛)’를 결합한 뜻으로 빛의 전령을 의미한다. 누리비는 온 세상을 누비며 인류 미래의 중심이 될 젊은이들의 꿈을 밝혀주고 열정과 도전을 전하는 전령으로서 광주의 빛을 전하겠다는 의미를 가진다.

홍보대사로 스포츠 스타인 손연재(체조), 양학선(체조), 기보배(양궁), 최은숙(펜싱)과 K-POP 스타 수지를 위촉하여 홍보영상, 각종 이벤트 참여 등을 통해 대회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내실 있는 인프라 구축, 안정적인 대회운영 준비

동안 비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의 끈질긴 협상을 통해 시설과 운영, 양 측면에서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는 적지 않은 성과를 얻어냈다.

방대한 시설신축이 초래할 수 있는 운영부실을 막기 위해 신설경기장 최소화, 기존경기장 개·보수 활용, 도심 재건축 방식 선수촌 건설 등으로 건설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국내외 모든 마케팅권리를 확보하여 대회 수입을 극대화시킴으로써 안정적인 대회운영 계획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5월 정부의 재정전략회의에서 국제스포츠대회의 우수 재정 모델로 발표되기도 했다.

경기장, 훈련장 등 경기시설은 총 70개소로, FISU가 요구하는 시설 기준을 대폭 완화하여 신설 경기장을 3개로 줄였고, 나머지는 국제규격에 맞추는 개·보수 등을 통해 기존 시설을 이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착공한 수영장 및 다목적 체육관 등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두 경기장 모두 내년 3월중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도심 재건축방식으로 건설 중에 있는 선수촌은 14,000여 명의 선수단이 최적의 환경에 머물며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입·퇴촌센터, 식당, 병원, 종교실, 체육시설 등이 설치된다. 아울러, 부대·편의시설에 대한 설계는 인천아시안게임 참관 결과 등을 반영하여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회운영의 핵심 자원봉사자, 5년 전부터 교육실시

조직위원회는 선수단, 심판진, 미디어 등 참가자들의 손과 발이 될 자원봉사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0년 초부터 자원봉사자 교육을 추진했다. 특히 170여 개국에서 찾아올 방문객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영어를 비롯한 중국어, 스페인어, 불어, 일어 등 유니버시아드 외국어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대회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로 10개 분야 3만 명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예비인력을 포함 6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지원자는 5만 7여 명에 달하고 그 중 5만여 명이 기본교육을, 3만 3천여명이 직무교육을, 2천여명이 심화교육을 마쳤다. 자원봉사자 현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심화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리더자원봉사자도 위촉할 예정이다.

5단계 자원봉사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광주유니버시아드 맞춤형 과정으로 개발되고 전문 강사진을 확보하여 23개 대학과 시·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상설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하고 방문교육 등을 실시 중에 있다.

숙박, 수송, 식음료 등 편안하고 안전한 서비스에 초점

조직위위원회는 아시아나항공과 기아자동차와의 후원협약을 체결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수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참가 선수단에 운임할인, 초과 수하물 지원 등 국제수송 관련 서비스를 후원하고, 기아자동차는 경기장 및 비경기시설 간 선수 이동차량과 행사관련 차량을 후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참가자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모터풀 6개소를 지정하고 운행노선과 주차장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20명의 수송전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수송 전반에 대한 조정·심의, 문제점 도출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회 기간 중 선수, 심판, 자원봉사자 등에게 제공될 생수와 음료는 롯데칠성음료에서 후원하고 선수촌 내 카페테리아식, 학교급식실, 인근식당, 도시락 등으로 참가 그룹별 다양한 방법으로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회기간 중 선수단 외에도 국제연맹 본부호텔 및 심판진 빌리지 운영과 미디어, 운영요원 등 다양한 그룹에게 맞춤형 숙소도 제공하게 된다.

500여 개 객실이 필요한 FISU 본부호텔은 3∼4개 호텔을 선정하여 FISU에서 직접 추진하고 조직위원회는 심판진, 미디어, 운영요원 등 지정 숙박대상자를 조사하여 지정 숙박시설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정 숙박시설 확보 및 숙박료 급등 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시·구, 숙박협회, 관광협회 등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저비용·고효율 경제대회 실현과 명품대회 개최 목표

조직위원회는 저비용·고효율 경제대회 실현이라는 목표를 두고 시설과 운영, 양 측면에서 동시에 비용을 절감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도심재생 재건축방식의 선수촌 건립 ▲기존 경기장시설의 최대한 활용 ▲국제연맹과의 협상 통한 시설기준 완화 ▲인근대학 부지 활용 통한 토지매입비 절감 ▲마케팅 권리 100%확보 ▲개·폐회식 간소화 ▲각종 행사규모 축소 등을 통해 경제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는 ▲분쟁 당사국 초청 평화분위기 조성 ▲시민과 국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 ▲경기장의 효율적 활용방안 마련 등을 목표로 최고의 인프라, 흥행, 유산을 남기는 세계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명품대회가 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