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
내용 |
| 7대 제주비경 | 감귤 받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거문오름에서 바라보는 분화구, 서귀포 칠십리공원에서 보는 천지연폭포, 섭지코지 촛대바위 일출, 푸른 바다위의 일출봉과 우도, 지삿개 주상절리와 파도, 그리고 중문해변 절경, 협재해변에서의 저녁노을 |
| 7대 제주특산물 | 제주 감귤, 제주 고사리, 제주 갈치, 제주 옥돔, 제주 자리돔, 제주 돼지고기, 제주 말고기 |
| 7대 제주향토음식 | 자리돔물회, 갈치국, 성게국, 한치물회, 옥돔구이, 빙떡, 고기국수 |
| 아름다운 제주건축물 7선 | 포도호텔, 제주월드컵경기장, 다음 본사, 제주현대미술과, 해심헌, 제주목관아지, 성읍민속마을 |
| 아름다운 제주도로 7선 | 단풍속 5·16도로 숲 터널, 애월~하귀간 해안도로, 비자림로, 한라산 명품도로, 월정리 해안도로, 상모사계선, 세화녹산장선 |
[제주 7대 명품]
★ [1일차]
제주공항 - 제주목관아(건축물) - 거문오름(비경) - 세화녹산장선도로(도로) - 성읍민속마을(건축물)
첫 번째 여행지는 제주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사적 380호인 제주목(濟州牧)관아다. 조선시대 제주지방 통치의 중심지였던 제주목관아는 1434년 화재로 건물이 모두 불 타 없어진 뒤 2000년대 초 복원 과정에서 제주도민의 혼이 담긴 곳이다. 기와 5만여 장을 헌와(獻瓦)하는 등 도민들의 정성 속에 복원돼 오늘날 많은 관람객이 찾는 명승지가 됐다. 인근에 있는 제주항 서부두 명품횟집거리에서 성게국이나 옥돔구이 등 향토음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면 좋을 듯하다.
만장굴 등 용암동굴을 생성시킨 모체여서 지질학적 가치가 충분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 탐방을 위해서는 하루에 400명만 허용하니 반드시 예약 해야 한다. 오름 입구에 조성된 세계자연유산센터는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제주도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성읍민속마을로 가기 위해 세화녹산장선도로(대천동 사거리~가시리 진입로 9km 구간)를 타보는 건 어떨까. 유채꽃밭을 따라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도로는 차를 타고 달리는 사람의 마음 속 까지도 뻥 뚫어준다. 도로를 달리다 보면 중간에 목장이 나오는데, 푸른 하늘과 초원이 어우러져 세화녹산장선도로를 더욱 아름답게 해준다.
성읍민속마을은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188호로서 제주도의 옛 마을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제주도민의 옛 생활상을 느껴보자. 성읍민속마을이 있는 표선면에는 제주특산물인 흑돼지고기와 말고기가 유명하니 저녁식사로 안성맞춤이겠다.
| 제주목관아: 제주시 관덕로 7길 13 / 064)728-8665 성읍민속마을: 서귀포시 성읍정의현로 22번길 / 064)787-1179 거문오름 예약: 세계자연유산센터 / 064-710-8980 |
★ [2일차]
섭지코지(비경) - 천지연폭포(비경) - 지삿개 주상절리(비경) - 포도호텔(건축물)
기암절벽의 해안과 검푸른 바다, 드넓은 초원이 어우러진 섭지코지가 둘째 날 첫 여행지다. 유려한 곡선을 이루는 해안선은 보는 그 누구라도 반하지 않을 수가 없다. 또한 한 눈에 들어오는 성산일출봉이 함께 어우러져 섭지코지의 풍광을 더욱 빛나게 한다.
다음 목적지인 천지연폭포까지 가는 길이 비교적 멀다. 중간에 개인적 취향에 맞는 곳에 들른 뒤 칠십리 음식특화거리에서 넘치는 볼륨감을 자랑하는 제주 특산물인 갈치를 맛보면 좋을 듯하다. 천지연폭포는 입구에서 폭포까지 가는 500m 가량의 산책로가 아늑한 게 특징이다. 각종 상록수와 양치식물들로 울창한 숲을 이뤄 데이트하기에 일품이다. 밤에는 갖가지 조명들로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폭포에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고 있노라면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갈 것이다.
지삿개 주상절리는 돌기둥이 병풍처럼 둘러 처져 있어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높이(30~40m)나 폭(약 1km)면에서 우리나라 최대 규모다. 포도호텔은 오름과 초가지붕의 부드러운 곡선을 주제로, 인공적 장식을 최대한 배제해 제주를 표현했다. 최고의 맛으로 미식 여행객들에게 소문난 레스토랑의 음식 또한 놓치기 아쉽다. 옥돔구이 또는 갈치조림 정식으로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자.
포도호텔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863 / 064)793-7000 |
★ [3일차]
사계해안도로(도로) - 제주현대미술관(건축물) - 협재해변(비경) - 하귀 애월해안도로(도로) - 제주공항
사계해안도로는 바다와 섬, 산 등 자연의 모든 집합체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와 용머리 해안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방굴사나 송악산에 오르는 것도 좋겠다.
이제 예술을 느끼러 가보자. 제주현대미술관은 제주 미술이 가진 특징을 잘 나타내는 곳으로, 여러 화백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돌길을 따라 걸으며 다양하고 신기한 모양의 돌 조각도 구경하다 보면 마음 속에 있던 예술적 감성이 피어 오를 것이다.
협재해변은 코발트색 바다와 바로 앞 앙증맞은 비양도(飛揚島) 때문에 평소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인근에서 성게국으로 고픈 배를 채우자.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 받는 하귀 애월 해안도로에서는 구엄마을 해안 암반에 있는 소금빌레라는 곳이 눈길을 끈다.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제주 전통의 돌 염전이다. 재미있는 조형물들로 휴식공간을 만들어 놔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제주공항에서 멀지 않은 동문시장으로 향해보자. 감귤, 옥돔, 고사리 등 특산물을 구입해 택배로 보낼 수 있으며, 제주 향토음식인 빙떡과 고기국수를 맛볼 수 있다.
| 제주현대미술관: 제주시 한경면 저지14길 35 064)710-78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