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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전자담배에 니코틴 세금 부과 추진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20-01-23
캘리포니아가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니코틴에도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캐피탈 퍼블릭 라디오에 따르면, 개빈 뉴섬 주지사는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니코틴 40밀리그램 당 2달러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주 의회에 제안했다.
이 니코틴 세금 부과안이 통과되면 내년 1월부터 현존하던 담배세에 더해 니코틴 세금이 추가로 부과된다.
주 정부는 전자담배용 니코틴세금으로만 첫 해 3,200만 달러가량의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기금을 청소년 흡연방지 캠페인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캘리포니아는 앞서 지난 1일부터 베이핑 제품에 대해서도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청소년 흡연 방지 캠페인 단체의 한 담당자는 “세금부과는 그간 청소년 흡연을 방지에 효과적”이라며 “뉴섬 주지사의 니코틴 세금 부과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니코틴에도 세금이 부과되면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흡연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2017년 담배세가 대폭 인상되자 담배 판매가 급감했었다.
<출처: 미주 한국일보, 202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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